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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리플리 5부작 세트>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 김미정 옮김 / 을유문화사 펴냄
수년에 걸쳐 거슬리는 인간들을 차례로 죽이고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으며 상황에 따라 거짓말을 능수능란하게 한다. 이런 사이코패스를 독자가 응원할 수 있을까. 그가 주인공이고 그의 내면의 지도를 상세히 제시하면서도, 독자가 사이코패스를 미워할 수만 없도록, 심지어 그의 범죄 행각이 아슬아슬하게
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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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를>
다카세 준코 지음 / 허하나 옮김 / 문학동네 펴냄
일을 잘하는 사람이 있고, 못하는 사람이 있다. 조직 안에서 어떤 사람에게 일이 몰릴까. 일도 사람이 하는 일이라 업무의 경계가 불투명해서 정확히 구획을 나누기 어렵다. 그런데 문제는 일을 못하거나 일을 안 하려 하는 사람이 있을 때, 그 사람의 업무까지 다른 사람이 하게 된다는 것이다. 교실에서 부족
글: 김송희 │
사진: 오계옥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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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핫 밀크>
데버라 리비 지음 / 권경희 옮김 / 비채 펴냄
“내 꿈은 끝났다.” 최우등으로 대학을 졸업했고 석사과정으로 성취가 이어졌으나 로즈가 병이 나 박사과정을 중도탈락하면서 꿈은, 끝났다. 로즈는 주인공 소피아의 어머니인데 ‘간헐적 다리 마비’라는 원인 불명의 통증으로 걷지 못한다. 아버지가 그들을 떠난 뒤, 로즈는 소피아를 위해 살아왔다. 집을 저당잡힌 그
글: 이다혜 │
사진: 오계옥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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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축복을 비는 마음>
김혜진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말이 통하는 누군가를 사회생활에서 만나면 반가울 것이고 마음을 터놓고 싶을 것이다. 관계는 서로 주고받는 능동적 행위의 연속이라, 어느 순간 넘지 말아야 할 선을 넘는 일이 생긴다. 그렇게 관계가 갑자기 끝나버릴 수도 있다. 있을 수 있는 일이고 받아들여야 할 일이지만, <자전거와 세계>의 주인공에게는 그리
글: 진영인 │
사진: 오계옥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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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해피 엔드>
이주란 지음 / 창비 펴냄
열한 가구가 사는 집에서 그나마 왕래가 있던 윗집 할아버지가 어느 날 세상을 떠났다. 집주인은 나중에 들어올 새 세입자에게 할아버지의 죽음을 비밀로 해달라고 부탁하고, ‘나’는 비어버린 집을 홀로 기웃거린다. 막걸리 한잔과 샤인머스캣을 윗집에 남겨두고, 그가 남긴 오래된 책 한권을 가지고 온다. 그렇게 일상에서 개인적인 장례식
글: 진영인 │
사진: 오계옥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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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도서 - <씨네21>이 추천하는 11월의 책
해피 엔드 - 이주란 지음
축복을 비는 마음 - 김혜진 지음
핫 밀크 - 데버라 리비 지음
맛있는 밥을 먹을 수 있기를 - 다카세 준코 지음
리플리 5부작 세트 -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오계옥 │
2023-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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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리뷰] Z세대 트렌드 2024
<Z세대 트렌드 2024>는 국내 최초, 국내 유일의 20대 전문 연구기관을 표방한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신간이다. 2021년까지 <밀레니얼 Z세대 트렌드>라는 제목이던 이 시리즈는 지난해부터 ‘밀레니얼’ 없이 Z세대 트렌드를 예측하는데, (앞으로도 계속될) 제목의 변화는 세대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이 책이 짚는 메인 트렌드
글: 이다혜 │
2023-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