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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웡카>를 닮은 뮤지컬영화 네편
<찰리와 초콜릿 공장>을 영화화한 두 작품 중 <웡카>가 <윌리 웡카의 초콜릿 공장>(1971)과 좀더 닮은 이유는 윌리 웡카의 연미복이 자둣빛이어서만은 아니다. <웡카>는 1971년작과 마찬가지로 뮤지컬영화고 1960~70년대 등장한 수많은 뮤지컬영화의 자장 안에 있다. 직간접적으로 <웡카>의 레퍼런스
글: 정재현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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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그 흥행 돌풍에는 이유가 있다, 감독 겸 작가 폴 킹과 배우 티모테 샬라메의 <웡카> 이야기
한겨울 극장가에 크리스마스 선물처럼 찾아온 영화가 있다. <웡카>는 2024년 1월 현재 글로벌 누적 수익 5억달러를 돌파하며 지난해 말과 올해 초 전세계 극장가에 달큼한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중이다. 전세계 관객들의 사랑을 독점 중인 <웡카>가 마침내 1월31일 한국에서도 개봉한다. <웡카>는 제목에서 유추 가능하듯 <
글: 정재현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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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화제작 <추락의 해부>의 감정적 복잡성과 완성도에 대하여, 결백한 이야기는 없다
경쟁 영화들이 속속 면모를 드러내면서 일찌감치 그해의 복병으로 평가받았던 <추락의 해부>가 마침내 2023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을 거머쥐었을 때, 즉각 <피아노>(제인 캠피언), <티탄>(쥘리아 뒤쿠르노), 그리고 <추락의 해부>를 연대순으로 짚어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2013년 <에이지 오브 패
글: 김소미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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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좋은 타이밍, <황야> 이희준
양기수(이희준)는 남산(마동석)과 함께 <황야>를 지탱하는 커다란 축이다. 영화의 초반부를 책임지는 인물이며 웅크려 있던 남산을 서사의 중심으로 끌고 나오기도 한다. 커다란 비밀을 지닌 채 모종의 실험을 진행 중인 그에겐 “인류를 지키겠다”라는 확고한 목적의식이 있다. 남산 무리와의 상호작용을 제외하고서라도 <황야>의 일부를 뚜렷하게
글: 이우빈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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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세계관을 만드는 사람, <황야> 마동석
<황야>의 남산에겐 긴 설명이 필요 없다. 그를 연기하는 배우가 마동석이고, 언제나 그랬듯 마동석은 힘없는 사람들의 편에 서서 악당을 응징할 것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남산과 지완(이준영)이 아끼는 마을의 소녀 수나(노정의)를 구하기 위해 미치광이 과학자 양기수(이희준)가 군림하는 아파트로 떠나는 초반의 전개는 효율적으로 제시될 수 있다. 그렇게
글: 임수연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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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우람한 육체성, 귀여움, 정의 구현, <황야>에 깃든 장르로서의 마동석
<황야>엔 포스트 아포칼립스 장르, 액션 장르란 수식어가 붙어 있다. 흥미로운 점은 ‘마동석 장르’란 수사도 함께 따라붙는단 사실이다. <범죄도시> 시리즈를 대표로 하여 통용되기 시작한 단어다. 이는 예비 관객의 이해를 돕기 위한 마케팅적 편의일 수 있다. <범죄도시> 시리즈와 배우의 명성을 이용하는 상투일 수도 있다. 그
글: 이우빈 │
2024-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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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황야의 사나이들, <황야> 리뷰와 배우 마동석, 이희준 인터뷰
모종의 사태로 세상에 폐허와 황야만 남은 지 3년, 남산(마동석)은 동료 지완(이준영)과 함께 소박한 삶을 살고 있다. 그러던 남산이 마체테를 들고 싸움에 나선다. 남산, 지완과 친하게 지내던 수나(노정의)네 가족이 위험에 처했기 때문이다. 자신들을 ‘봉사단’이라 칭하는 집단이 은근슬쩍 수나를 노리고, 봉사단의 우두머리인 의사 양기수(이희준)는 무척 위험
사진: 최성열 │
글: 씨네21 취재팀 │
2024-0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