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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홍기빈의 클로징] ‘팔란티어 선언’을 주의하라
미국의 거대 데이터 기업 팔란티어가 22개 항목의 선언문을 소셜미디어에 올렸다. “AI 무기화는 불가피하니 더 속도를 올려라” “서양 문명의 우월성을 지켜내야 한다” “징병제 부활이 살 길이다” “실리콘밸리는 이제 국방부의 일부이다” 등. 노골적이다 못해 엽기적이기까지 하다. 많은 이들이 이를 “파시즘”이라고 몰아붙인다. 피터 틸과 알렉산더 카프와 같은
글: 홍기빈 │
2026-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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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창살의 틈을 비집고 새어나오는 선율, 유디트의 승리!, <비발디와 나>
18세기 초 베네치아, 뛰어난 오케스트라로 명성이 높은 피에타 보육원. 감미로운 선율로 가득한 겉모습과 달리 소녀들은 엄격한 규율 속에 살아간다. 체칠리아(테클라 인솔리아)는 매일 밤 어머니가 돌아오길 기도하지만, 성인이 된 그녀에게 남은 선택지는 얼굴도 모르는 남자와의 결혼뿐이다. 희망이 서서히 체념으로 기울어가던 무렵, 새로 부임한 음악 교사 비발디
글: 김현승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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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숨가쁜 게 이 시리즈의 제맛이라고요!, <슈퍼 마리오 갤럭시>
“옛날 옛날 한 옛날에 버섯 왕국의 수호자인 피치 공주가 있었습니다.” 잠자리를 뒤척이는 별들(루마)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로젤리나 공주는 갑작스레 왕국을 침범한 괴상한 로봇에 납치당한다. 괴한의 정체는 쿠파 주니어. 전편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에서 땅콩버섯을 먹고 힘을 잃어 피치 성에 감금된 쿠파의 아들로, 아버지를 구출하고 세계를 정복하
글: 이자연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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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기존 정치 다큐멘터리와 확연히 다른 스타일리시, <란 12.3>
<란 12.3>은 한국영화계의 대표 스타일리스트 이명세 감독의 신작으로 그의 첫 다큐멘터리다. 영화 전반에 12·3 내란을 실시간으로 볼 때의 답답함과 긴장감을 표현하려는 의도가 선명히 드러나 있다. 감독은 이를 위해 비상계엄령 선포 이후 비상계엄해제요구 결의안이 가결되기까지의 시간을 중심으로 내러티브를 구성했다. 그다음 현장감을 살리려 내
글: 김경수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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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둘보다 나은 하나가 되는 것의 어려움, <사토상과 사토상>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라면 기쁜 일은 배가 되고 슬픈 일은 반으로 나눌 수 있어 좋다고 하지만 모든 이야기가 그렇게 아름답게 전개되는 것만은 아니다. ‘사토’라는 똑같은 성을 가진 사치(기시이 유키노)와 타모츠(미야자와 히오) 커플에게 긴 시련이 주어진다. 사건은 타모츠의 사법시험 불합격으로부터 시작된다. 마음씨 좋은 사치는 동거인의 페이스메이커가 되고자
글: 김철홍 │
2026-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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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트립]
[씨네트립]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매해 봄 전주국제영화제가 펼쳐지는 객사 일대에는 일명 ‘영화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CGV, 메가박스, 조이앤시네마와 같은 극장이 골목 앞뒤로 자리한 가운데 전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가 운영하는 전주영화제작소도 있다. 장비 대여와 편집실 제공을 겸하는 그곳의 4층이 바로 전주 유일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이다. ‘지프떼끄’라고도 불리는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글: 남선우 │
2026-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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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2001년 전주국제영화제
2001년 4월 전주국제영화제 공식 기자회견장에서 디지털 삼인삼색에 참여한 차이밍량 감독과 지아장커 감독이 활짝 웃고 있다.
날짜 2001년 4월
사진 <씨네21> 사진팀
글·사진: 씨네21 사진팀 │
2026-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