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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놀이기구를 탈 때 느낄 법한 공포와 긴장감을, <전지적 독자 시점> 김병우 감독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이 지난 7월23일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싱숑 작가가 쓴 원작 웹소설의 팬들부터 그렇지 않은 관객에게까지 오랜 관심을 받아온 대작답게 영화는 개봉 첫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그리고 그들이 전하는 감상의 초점은 대개 원작과의 비교에 맞춰져 있다. 각색 프로젝트가 맞닥뜨릴 수밖에 없는 숙명이다. 하지만 <더 테러
글: 남선우 │
사진: 최성열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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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백덕수’라는 현상,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림> <괴담에 떨어져도 출근을 해야 하는구나>
올해 4월, 프랜차이즈 카페 ‘이디야커피’ 앞에 펼쳐진 오픈런에는 몇 가지 특이 사항이 있다. 이 풍경을 들여다보기 위한 첫 번째 질문. 프랜차이즈 카페 이벤트에 오픈런이 드문 일일까? 그렇지는 않다. 오리지널 MD 상품을 얻기 위해 많은 사람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모습은 시즌별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다만 이번 이디야커피가 내세운 것은 프랜차이즈
글: 이자연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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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우리는 곧 새롭게 탄생할 거야, <남편이 회귀를 숨김 그래서 나도 숨김> 설이수 작가
누적 조회수 2억2천만회를 기록한 밀리언페이지 <세이렌: 악당과 계약 가족이 되었다>(이하 <세이렌>)가 뮤지컬화한다는 소식이 많은 기대를 모았다.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뱃사람들을 홀려 죽게 했다는 세이렌 신화처럼, 주인공 아리아는 신비로운 목소리로 노래를 부른다. 음악적 요소가 가미된 로맨스 판타지이기에 가능한 IP 확장은 웹소설과의
글: 이자연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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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압도하는 스토리의 세계는 이렇게 확장되었다 – 웹소설 IP의 역사와 특징
‘웹소설’은 2013년 1월 처음 등장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연재 플랫폼 ‘네이버 웹소설’을 론칭하며 웹소설이라는 용어를 처음 사용한 것이다. 웹소설이 생소하지만 그 개념만은 낯설지 않은 독자라면 세기말 PC통신을 통해 연재된 <드래곤 라자>(이영도), <퇴마록>(이우혁), 2000년대 초반 귀여니를 위시해 만들어진 각종 인터넷
글: 정재현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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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데뷔 못 하면 죽는 병 걸린 전지적 독자 시점의 재벌집 막내아들입니다
한때 웹소설은 마니악 장르라는 인상이 강했다. 수면 위보단 수면 아래. 개방형이기보단 폐쇄형. 메이저보다는 마이너. 특정 타깃의 전유물이라는 오해는 오랫동안 견고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발굴하고 싶어 하는 현대인의 본능을 일깨우듯 많은 이들이 웹소설로 향했다. 본래 디스플레이를 통해 읽는 온라인상의 소설을 ‘웹소설’이라고 칭하지만 많은 작품이 종이책 단
글: 씨네21 취재팀 │
2025-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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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진실을 위한 복잡함으로, <84제곱미터> 배우 서현우
비중과 장르를 가리지 않고 배우 서현우는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를 완성해낸다. <84제곱미터>의 미스터리한 윗집 남자 진호도 예외는 아니다. 무섭게만 보였던 이웃은 뜻밖에 정 많은 조력자의 면모를 드러내더니 영화 후반부엔 우성의 삶을 송두리째 뒤흔드는 데 앞장선다. 진상과 동기가 특수한 인물을 끝까지 힘 있게 이끌고가는 서현우는 <84제곱미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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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우아한 기득권층의 단호함, <84제곱미터> 배우 염혜란
“전도 돈, 은도 돈, 화도 돈을 뜻한다”는 은화의 이름처럼 그는 명예보다 부와 권력을 좇으며 살아왔다. 전직 검사 출신으로 현재는 아파트 입주민 대표직을 맡고 있는데, 가장 위층에 거주하면서도 우성(강하늘)이 제기한 층간소음 문제에 휘말린다. 주민간 갈등을 최소화하려던 은화에게서도 점점 아파트와 관련된 비리가 드러난다. <폭싹 속았수다>의 광례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5-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