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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마법보다 유효하다. 사랑의 눈빛 '체리마호: 30살까지 동정이면 마법사가 될 수 있대'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면 연애 초짜라도 진짜 사랑을 할 수 있을까? 연애 한번 못해본 직장인 아다치(아카소 에이지)는 서른이 되자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마법이 생긴다. 친근한 척 구는 직장 상사가 속으로 자신을 깔보는 소리가 들리기도 하지만 이 능력 덕분에 회사의 에이스이자 꽃미남 동료 쿠로사와(마치다 게이타)가 자신을 열렬히 좋아한다는
글: 김수영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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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가수, 노래, 당대의 열기까지 소환하려는 야심 '엘비스'
미국 남부 출신의 트럭 운전사 엘비스(오스틴 버틀러). 그는 홀로 음악에 대한 꿈을 키우다 조그마한 지역 무대에 선다. 그런데 그가 노래를 시작하자, 관중은 단번에 매료되기 시작한다. 골반을 퉁기는 그의 과감하고 색다른 퍼포먼스에 여성들은 정신없이 빠져들고 열광한다. 사고라도 터질 듯 뜨거운 열기 속에서 공연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다. 이를 본 톰 파커 대
글: 홍수정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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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지지 않는 여성이 버티고 선 알렉스 가랜드의 컨트리 하우스 '멘'
사고였을까, 자살이었을까. 이혼을 요구하자 죽어버리겠다고 협박하던 남편의 죽음을 눈앞에서 목격한 하퍼(제시 버클리)는 안정을 위해 시골 주택에서 2주 살기에 돌입한다. 동화 같은 집과 숲에 만족한 그는 심신이 나아질 거라 기대하지만 예상은 빠르게 빗나간다. 철도 터널에서 누군가를 본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정원에 침입한 나체의 남성까지 발견한 그는 무언가가
글: 이유채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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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초반부 힘찬 전개가 무색한 뒷심 부족 '뒤틀린 집'
새하얀 외관과 널찍한 마당, 말끔히 정돈된 잔디까지 명혜(서영희) 가족이 이사 온 이층집은 밝고 세련됐다. 하지만 이삿날의 설렘이 무색하게도 명혜의 얼굴은 시종일관 어둡고 세 아이들은 그의 눈치를 보느라 바쁘다. 시간이 지나도 명혜의 컨디션은 좋아지지 않는다. 설상가상으로 집 어딘가에서 들려오는 이상한 소리에 명혜는 더더욱 예민해져 간다. 명혜가 남편 현
글: 이자연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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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온몸으로 전하는 감정, 함께 무너진다 '로스트 도터'
대학 교수 레다(올리비아 콜맨)는 휴양지에서 느긋한 시간을 보낼 생각이다. 하지만 다음날 캘리의 대가족이 해변으로 요란하게 들이닥치고 레다의 평온은 깨진다. 레다는 그들 중 어린 딸 엘레나를 안고 있는 젊은 엄마 니나(다코타 존슨)에게 시선을 뺏기고, 자신도 엘레나만큼 어린 딸을 돌보던 시절의 기억을 떠올린다. 레다의 기억과 니나의 풍경이 병치되어 갈수록
글: 김수영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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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김철홍 영화평론가의 '토르: 러브 앤 썬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 “천년 만에 처음으로 갈 곳을 모르겠”다며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팀의 우주선에 몸을 실었던 토르(크리스 헴스워스)는 여전히 뚜렷한 목표 없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시기를 보내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에서 합류한 코르그(타이카 와이티티), 그리고 가디언즈와 함께 우주 곳곳의 도움이 필요한 행성을
글: 김철홍 │
2022-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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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동애니메이션 흥행 공식에 충실한 기획상품 '극장판 윌벤져스: 수상한 캠핑 대소동'
윌리엄과 벤틀리는 공룡젤리를 먹으면 엄청난 힘을 발휘하거나 동물과 대화할 수 있는 능력 다이노 파워를 지녔다. 두 소년은 슈퍼히어로를 꿈꾸지만 아직은 사고를 치는 게 더 익숙한, 철없고 해맑은 아이들이다. 어느 날 아빠 샘과 함께 캠핑 여행을 떠난 윌리엄과 벤틀리는 버려진 놀이터에서 신비로운 소녀 미호를 만나다. 여우가 둔갑한 소녀 미호와 금세 친해진 두
글: 송경원 │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