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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킹의 예언은 적중했지만 라이트의 유희는 미지근하다, <더 러닝 맨>
스티븐 킹의 소설이 42년 전 상상한 디스토피아는 2025년 그대로다. 벤 리처즈(글렌 파월)는 직장에서 해고된 뒤 투병 중인 딸의 치료비를 마련하기 위해 냉혹한 프로듀서 댄(조시 브롤린)이 제작하는 TV 리얼리티 쇼 ‘더 러닝 맨’에 참가한다. 30일간 프로 킬러들의 추격을 피하며 미국 전역을 도망다니면 10억달러를 얻을 수 있다. 모든 과정이 생중계
글: 김소미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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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약간의 오버쿠킹, 그러나 토핑은 더 다채롭게, <프레디의 피자가게2>
2023년 개봉 당시 북미 박스오피스를 놀라게 한 블룸하우스 공포영화 <프레디의 피자가게>가 후속편으로 돌아왔다. <프레디의 피자가게2>는 전편에서 살아남은 경비원 마이크(조시 허처슨)와 그의 어린 여동생 애비(파이퍼 루비오), 연인인 경찰관 바네사(엘리자베스 라일)가 피자가게에서 일어난 사건 이후 삶을 재건해나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글: 이유채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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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멋진 어른이 부재한 이 시장에, 지진을, <콘크리트 마켓>
대지진으로 폐허가 된 세상에 유일하게 무너지지 않은 아파트가 있다. 생존자들은 아파트 앞마당에 형성된 ‘황궁마켓’에서 통조림을 화폐 삼아 생필품을 거래하며 삶을 이어가고 있다. 그곳의 관리자인 상용(정만식)은 뛰어난 사업 수완과 카리스마를 바탕으로 혼란스러운 세상의 질서를 세우는 중이다. 어느 날 황궁마켓에 외부인 희로(이재인)가 등장한다. 희로는 상용
글: 김철홍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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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흔들리는 얼굴과 날카로운 바늘 틈새로 스며드는 빛, <바늘을 든 소녀>
영화 <바늘을 든 소녀>는 최소한의 존엄조차 허락되지 않던 시대, 살아남기 위해 고투하던 이들의 비극적 몸부림을 서늘하게 응시하는 작품이다. 덴마크의 실화를 기반으로 제작된 영화는 가난과 임신, 전쟁 후유증 등이 제도 밖 여성의 몸 위에 겹쳐질 때 만들어내는 고통의 굴레를 황량하고도 냉정하게 포착해낸다. 1919년 코펜하겐, 방직공장에서 일하
글: 박정원 │
202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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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용감하게 장애물을 넘는 일, <허들> 최예빈
3년 전, 신인배우 인터뷰 코너인 ‘후아유’로 최예빈 배우를 만났을 때 그는 사전 질문지에 빼곡한 답변을 적어온 태블릿PC를 꺼냈다. 쑥스러운 표정 아래로 신인배우의 진중함이 읽혔다. 그렇게 그를 떠올리며 만들어진 질문들은 그의 간절함과 성실함을 통해 존중과 이해를 받았다. 그로부터 촬영 스튜디오에서 3년 만에 만난 그에게 그때 이야기를 꺼내자 그는 여
글: 이자연 │
사진: 오계옥 │
2025-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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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김향기가 말하는 요즘 빠져있는 것들의 목록
색감이 예쁜 프랑스영화
영화를 볼 때 배우나 감독을 파면서 보곤 했는데, 최근에는 포스터나 스틸 이미지를 보고 꽂히는 작품을 본다. 그러다 <아멜리에>처럼 색감이 예쁜 프랑스영화를 몇편씩 챙겨보았다. 눈을 쉬게 하면서 힐링하는 느낌을 받았다.
<거침없이 하이킥!>
MBC 유튜브에 올라온 <거침없이 하이킥!>을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5-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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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통신원]
[파리] 경찰 공권력을 향한 성토, 도미니크 몰 감독의 신작 <137번 파일>과 프랑스 내부의 목소리들
도미니크 몰 감독의 신작 <137번 파일>이 11월19일 파리에서 개봉했다. 전작 <12일의 밤>(2022)에선 10대 소녀의 방화 사건을 통해 여성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편견과 사법 제도의 한계를 지적했던 몰은 이번 작품에서도 정의 구현과 무관하게 작동하는 공권력의 메커니즘을 조준한다. 2018년 11월. 파리는 노란 조끼 시위(에
글: 최현정 │
20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