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경영의 모험>
우리가 경영서를 읽어야 하는 이유는 다른 데 있지 않다. 경영이란 사업이기도 하지만 네트워킹이기도 하다. 경영서는 비즈니스 개론서를 넘어 인간을 관리하고, 관계를 맺는 비책을 서술한 처세 기본서이기도 한 것이다. 잘 쓰인 경영서는 이를테면 <채근담>이나 <손자병법>과도 같다. 우리가 향해야 할 곳을 제대로 알려준다. 존 브룩스의 &l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5-05-22
-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오베라는 남자>
괴팍한 아저씨가 등장했다. 가게에 들어와 아이패드가 든 상자를 붕붕 휘두르며 컴퓨터를 사러왔거늘 자판조차 없는 이 납작한 것이 컴퓨터가 맞냐고 성질을 부리는 이상한 아저씨가. 남자의 이름은 오베. 자신 외의 모든 사람들은 규칙이라고는 모르는 한심하고 나태한 작자들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오베는 매일 새벽 마을 이곳저곳을 “시찰”하며 잔소리를 일삼는 것으
글: 윤혜지 │
2015-05-22
-
[도서]
우리 자신과의 친밀한 교감을 도울 여섯권의 책들
“시인 김수영이 ‘시의 궁극적인 목적은 침묵이다’라고 말했죠. 여기서의 침묵은 말이 필요 없는 교감 상태를 이릅니다. (중략) 인문학에서의 침묵이란 ‘삶에서의 확신’을 의미합니다.” 강신주 철학자는 <씨네샹떼>에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밀리언달러 베이비>에 관해 위와 같이 말했다. 그렇다면 침묵하자. 우리는 자신과 더욱 친밀하게 교감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5-05-22
-
[도서]
[도서] 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 출간
2015 제6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이 출간되었다. 이번 수상자는 정지돈, 이장욱, 윤이형, 최은미, 김금희, 손보미, 백수린으로, 대상 수상작은 정지돈의 <건축이냐 혁명이냐>다. <건축이냐 혁명이냐>는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세손이자 근대건축가였던 이구라는 실존 인물의 일화를 모아 전달한다. 역사적 사실을 전달하면서 허구의 이야기가 갖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5-14
-
[도서]
[도서] 인간의 오만을 고발하다
산토리학예상, 고단샤출판문화상 수상자이자 <생물과 무생물 사이>의 후쿠오카 신이치 교수가 <사람이라는 딱한 생물>을 통해 생명현상을 함부로 조절하려는 인간의 오만을 고발한다. 유전자조작, 수명연장 같은 SF영화의 소재가 되기도 하고 가장 각광받는 산업분야로도 주목받는 유전자과학에 대해 일침을 가한다. 수명이라는 거시적인 현상이 특정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5-14
-
[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소설의 흐름, 사회의 흐름
영화 <소셜포비아>(2014)를 보면 사건이 음모로 발전하는 순간을 볼 수 있다. 온라인상에서 논란을 일으키던 레나라는 유저가 자살한 채 발견된다. 시체를 가장 먼저 목격한 남자들(레나와 직접 만나러 가는 과정을 생중계하고 있던)은 곧 레나가 당했듯 신상이 털리는데, 그들은 레나가 자살이 아니라 살해당했을 가능성에 주목한다. 이유를 모르는 일에
글: 이다혜 │
2015-05-14
-
[도서]
[도서] 유작에서 필명 발표작까지, 애거사 크리스티의 전집 완간
애거사 크리스티의 유작과 미발표작, 필명 발표 작품까지, 중역이 아닌 새 번역으로 한데 모은 황금가지의 애거사 크리스티 전집이 79권으로 완간되었다. 이번에 <빅토리 무도회 사건>과 <크리스마스 푸딩의 모험>이라는 78, 79번째 책이 나란히 출간되었는데 두권 다 단편집이다. 애거사 크리스티가 창조한 두 탐정 캐릭터 푸아로와 마플양이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