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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송곳>
네이버 웹툰으로 연재되어 폭발적 인기를 끈 <송곳>이 3권의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습지생태보고서> <대한민국 원주민> 등을 연재한 최규석 작가의 장편작 <송곳>은 2007년부터 2008년까지 이어진 까르푸-이랜드 실화를 바탕으로 한국 노동운동의 현주소를 적나라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다. 철저한 취재와 구성으로 성공
글: 이예지 │
사진: 백종헌 │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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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고개를 들어 앞을 보자
‘줄 밖으로 고개를 내밀어 자기 앞에 몇명이나 있는지를 헤아리던 겁먹은 눈들이 옆이 아닌 앞을 보기 시작했다.’ 인기 웹툰에서 최근 단행본으로 출판된 <송곳>의 한 구절이다. <씨네21>은 지난 1005호에 우리 자신과의 친밀한 교감을 도울 수 있는 6권의 책을 소개한 바 있다. 그때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 이제는 고개를
글: 이예지 │
사진: 백종헌 │
201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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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노동자 교육
책을 사는 사람들은 두 부류가 있다. 독서가와 장서가다. 독서가는 책을 읽기 위해 산다. 장서가는 책을 수집하기 위해 산다. 그렇다면 만화책을 사는 사람들은? 독서가와 장서가의 기준으로 나누기가 애매해 보인다. 웹툰을 보고 단행본으로 출간된 만화책까지 사는 사람들은 독서가일까 장서가일까. 그래서 생각해본 것이 오타쿠와 비(非)오타쿠의 구분이다. 오타쿠는
글: 신두영 │
2015-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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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브라운 신부' 작가 G. K. 체스터튼의 에세이집
추리소설 고전 걸작 ‘브라운 신부’ 시리즈를 쓴 길버트 키스 체스터턴의 에세이집. 제목과 동명의 작품에서 그는 아름다움에 획일화된 기준을 적용해 미추를 가리는 일이 얼마나 우스꽝스러운 실수인지를 설명하고, 그와 같은 이유로 예술 비평 역시도 모든 장르에 획일적으로 적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설명한다. “우리가 관습적인 아름다움이라는 주술을 툭 끊어버리는 순간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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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크리에이터 12명의 하루 이야기
애니 레보비츠, 오에 겐자부로, 김수영, 마이클 잭슨, 에드워드 호퍼, 틸다 스윈튼…. 도시생활자의 고독과 거친 감수성을 예민하게 포착하고 세밀하게 묘사해온 이신조가 12명의 크리에이터를 모티브로 단편소설을 썼다. 창작자로 보낸 그들의 어느 하루, 혹은 생애를 담아낸 이야기들을 마주하고 있자면 그들의 작품들을 하나하나 찾아보고 싶어진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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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아는 척 그만하고 들어보라
2015년 5월7일, 한 남자가 동거녀를 살해한 혐의로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이 소식을 다루는 뉴스 제목들은 대략 이렇다. “성관계 중 다른 남자 이름 부른 동거녀 살해男… 항소심 징역 10년.” 처음 이 뉴스를 봤을 때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제목으로 등장한 저 사연, 성관계 중 다른 남자 이름을 불렀다는 것을 어떻게 증명했지? 여자는 죽었다. 성관
글: 이다혜 │
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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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씨네샹떼>
영화가 너무 많다. 일주일에 십수편의 영화가 개봉하는 지금, 우리는 어떤 영화를 어떻게 보아야 할까. 영화를 더욱 깊이 있게 보기 위하여 우리는 어떤 영화들을 알아야 할까. 갈피를 잡기 어렵다면 <씨네샹떼>로 먼저 방향을 잡아볼 것을 권한다. <씨네샹떼>는 강신주 철학자와 이상용 영화평론가가 25주간 CGV아트하우스와 진행한 시네토크
글: 윤혜지 │
사진: 손홍주 │
2015-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