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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액션의 승부사들: '야차'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나현 감독의 신작 <야차>는 말보다 주먹이 앞서는 영화다. 동북아시아의 스파이들이 한데 모여 꿍꿍이를 숨긴 채 중국 선양에서 펼쳐 보이는 사건의 내막은 그리 새로울 것이 없다. 다만 통쾌하고 깔끔한 액션으로 승부를 보겠다는 야심은 숨기지 않는다. 국정원 비밀공작 전담 블랙팀과 그들을 감시하기 위해 한국에서 파견된 특별감찰 검사와의 갈등, 그리고
글: 김현수 │
사진: 백종헌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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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야차'의 배우들을 만나다: 설경구, 박해수, 양동근, 이엘, 송재림, 박진영
이국적이면서 익숙하다. 나현 감독의 <야차>에 대한 첫인상을 표현해보자면, 본 적 없는 한국형 첩보 스릴러이자 너무나 익숙한 홍콩 액션영화 사이 어디쯤에 위치해 있는 영화라 하겠다.
전세계 스파이의 최대 접전지라는 설정으로 중국 선양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는 전세계 유일한 분단국가 한국과 북한이기에 가능한 갈등 양상을 띤다. 여기에 중국과 일
글: 씨네21 취재팀 │
사진: 백종헌 │
2022-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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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관객이 극장에 가지 않는 이유를 말한다 - 관객 4인 대담
극장영화의 위기를 논하고 비상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혹은 영화계 내 단체들이 몇번의 테이블을 마련했고, 정부와 극장 차원에서 가시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도 했다. 하지만 여기에 관객의 목소리는 늘 빠져 있었다. 도화선을 지핀 것은 최근 CJ CGV의 영화 티켓 가격 인상 소식이었다. 이제 CGV에서 2D영화를 보기 위해 지불해야 하는 비용은 1만
글: 임수연 │
사진: 백종헌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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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 수상한 그림책 작가 이수지 인터뷰
2016년에 이어 두 번째 최종 후보에 오른 끝에 지난 3월21일 그림 작가 부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상(이하 안데르센상)을 수상한 이수지 작가는 영광을 음미할 겨를도 없이 과로 중이었다. 발표 당일 주요 방송사 뉴스부터 시사교양 프로그램, “대체 왜?” 싶은 음식 기행 예능까지 몰리는 섭외 속에, 그는 그림책을 향해 모처럼 쏠린 대중의 시선을 장르
글: 김혜리 │
사진: 오계옥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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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사랑 후의 두 여자' 배우 요안나 스찬란 "여성의 섹슈얼리티에 대해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
담담히 묵상적 삶을 살아온 메리의 삶은 남편의 죽음 후 무너져내리고 있다. 오열도 비탄도 없이 섬세하게 절제된 연기로 백인 무슬림 여성이 겪는 상실의 여정을 선보인 요안나 스찬란은 올해 가장 주목받는 영국 독립영화 <사랑 후의 두 여자>를 통해 영국아카데미영화상과 영국독립영화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 이력의 전성기를 맞았다. TV코미디 시
글: 송효정 │
2022-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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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희의 SF를 좋아해]
[이경희의 SF를 좋아해] 이미 아는 맛
최근 <매트릭스: 리저렉션>(이하 <리저렉션>)을 보았다. 3편 이후 18년 만에 정식 후속작을 자처하며 돌아온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라나 워쇼스키가 감독을 맡고 키아누 리브스와 캐리앤 모스가 주연으로 컴백하는 등 여러모로 정통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엿보인다. 어째선지 주역 3인방 중 둘만 참여했는데, 모피어스 역할을
글: 이경희 │
2022-0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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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비평]
'패러렐 마더스'가 죽음을 잊지 않았음을 드러내는 방식
몇 가지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영화가 지닌 애도와 위로의 힘이 꽤 고맙게 느껴졌다.
페드로 알모도바르의 <패러렐 마더스>는 주인공 야니스(페넬로페 크루스)가 고향의 집단 무덤을 발굴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시작하여 마침내 발굴에 성공하는 것으로 끝나는 영화다. 그 과정 중간에 자리한 ‘뒤바뀐 아이’ 클리셰는 알모도바르식 서스펜스를 위한 장르적
글: 박정원 │
202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