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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답 없는 질문, “이상적 관계란 무엇인가?”
다섯명의 작가가 쓴 다섯권의 소설책을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책까지 다 읽은 후에야 이 이야기들이 모두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그리고 있음을 알았다. 부러워 보이는 관계도 있고, 쉽게 이해하기 힘든 관계도 있었지만 그만큼 인간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각이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들을 통해 관계에 대한 이상적인 이미지를 찾는 건 물론 불가
글: 김보연 │
사진: 오계옥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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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제주를 좋아한 외국인의 말을 담다
제주에 대한 책이 많고 많지만 <제주 오디세이>는 르 클레지오, 프랑스 시인 카티 라팽, 하와이 도시•환경계획 전문가 이덕희, 독일 출신 한국학 학자 베르너 사세, 전 주제주 일본국총영사 요덴 유키오, 재중 해녀 출신 김순덕과 무용가 진향란 모녀, 베트남 여성 종군작가 레 민 퀘 등 제주를 좋아한 외국인의 말을 담았다. 4장에는 제주의 고통과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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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왜 선을 향한 의지가 더 많은 폭력을 불러오는가
악이라는 실체를 거부하지 않으면서 ‘악’(evil)과 ‘부정’(wickedness)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테리 이글턴의 책. 원인과 합리성의 부재, 불가해한 초월성을 향한 무한한 욕망, 무의미함, 극단적 순수성을 좁은 의미의 악이 지니는 특성으로 설명하는 그는 왜 선을 향한 의지가 더 많은 폭력을 불러오는지에 대해 묻는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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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음악평론가 강헌이 쓴 음악 이야기
음악평론가 강헌이 쓴 음악 이야기. 재즈와 로큰롤 혁명, 한국의 통기타 혁명과 그룹사운드의 부상, 모차르트와 베토벤 이야기, <사의 찬미>에 얽힌 뒷이야기와 음모론적 해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음악을 사회의 맥락 속에서 읽어낸 책으로, 돈과 권력의 문제가 음악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재미있게 풀어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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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이름 없는 여인의 기록
“저물 때에 일봉이가 남한산성으로부터 나오면서 영감의 편지를 가져왔다. 그 편지에 기별하시기를 일이 급하게 되었으니 짐붙이는 생각지도 말고 밤낮을 가리지 말고 청풍으로 가라고 하셨다.” 때는 1636년 병자년 12월16일. 인조 임금을 호종해 남한산성에 들어간 남편 남이웅의 전갈은 빨리 피난을 가라는 내용이었다. 병자호란이었다.
<병자일기>
글: 이다혜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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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1∼2인 가구 집 꾸미기 안내서
<제이쓴의 5만 원 자취방 인테리어>에서 이어지는 두 번째 1∼2인 가구 집 꾸미기 안내서. 전작이 더 친절하게 집 꾸미기를 도와주었다면 이번 책에서는 집 꾸미기를 스토리텔링과 연결지어 다른 목적 혹은 분위기의 방 꾸미기를 보여준다. 돈을 아껴 직접 원하는 대로 꾸민다는 것은 이번 책에서도 큰 장점.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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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고전동화의 현대적 재해석
세계 고전동화로부터 원동력을 얻어 쓴 현대소설 앤솔러지. 2011년 월드판타지상 베스트 앤솔러지 부문 수상작인 이 책은 고전동화를 현대적 시각으로 재해석했다. 이 책을 기획한 케이트 번하이머는 “모든 위대한 소설은 위대한 동화이다”라고 말한 블라디미르 나보코프의 견해를 빌려 “모든 위대한 내러티브는 위대한 동화”라고 강조한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