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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어부바' 답보와 퇴보 사이 표류하는 가족 코미디
종범(정준호)은 부산 자갈치 시장에서 어선 ‘어부바호’를 몰며 홀로 어린 아들 노마(이엘빈)를 키우며 살아간다. 하지만 그의 현실은 녹록지 않다. 남동생 종훈(최대철)은 마흔몇의 나이에 모은 돈도 없으면서 덜컥 두 바퀴 띠동갑의 중국계 여성을 신붓감으로 데려와 결혼하겠다며 생떼를 쓴다. 나이에 비해 조숙한 아들에겐 죽은 아내에 관해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글: 정재현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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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스승 대신 제자들이 이끄는 무던한 명상 체험, '나를 만나는 길'
주변인들의 얼굴을 웃는 얼굴로 바꿔놓는 저 은은한 미소의 소유자는 누구일까. 바로 베트남 출신 승려이자 평화운동가인 틱낫한이다. 마크 J. 프랜시스와 맥스 퓨 감독은 스님의 명상 공동체 플럼 빌리지에서 머물며 그가 뇌출혈로 쓰러지기 직전까지의 3년을 담은 다큐멘터리 <나를 만나는 길>을 만들었다. 그러나 이 영화는 거목이 궁금한 관객에게는 그
글: 이유채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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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닥터 스트레인지: 대혼돈의 멀티버스' 의외로 단순한 이야기+이미 봤던 상상력+조악한 듯 현란한 눈뽕+샘 레이미가 늘 하던 것
아메리카(소치틀 고메즈)는 어느 날 멀티버스 사이를 오갈 수 있는 힘에 눈을 뜨지만 완전히 제어하지 못한다. 정체불명의 악마가 아메리카를 죽이려 하자 다른 우주의 스트레인지가 이를 막아보지만 결국 살해당한다. 우여곡절 끝에 우리가 알고 있는 우주로 넘어온 아메리카는 어벤져스 멤버인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의 도움과 보호를 받는다. 닥터 스트레인
글: 송경원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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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타이트한 몽타주 사이, 음악처럼 흐르는 대사들 '파리, 13구'
파리의 콜센터에서 영업 일을 하는 에밀리(루시 장)는 룸메이트를 찾고 있다. 노령의 할머니가 요양원으로 들어간 뒤, 넓은 아파트를 혼자서 감당하기 힘들어진 탓이다. 근처 고등학교에서 일하는 카미유(조나단 아모스)가 공고를 보고 그녀를 찾아오고, 이내 두 사람은 선을 넘는 동거를 시작한다. 하지만 지나치게 자유분방한 카미유에게 에밀리가 반기를 들면서, 둘
글: 이지현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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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안나라수마나라' 지창욱: 하고 싶은 대로, 아이처럼
누구에게나 있었다. 운동회가 끝나고 천원에 산 병아리에게 이름을 붙여주고, 며칠 지나지 않아 숨이 끊어지자 온 동네 떠나가라 울어대던 시절이. 솔직한 감정을 숨기고, 아니 무뎌지고, 외부의 규격에 순응해가는 것이 어른이라면 아예 성장을 포기하고 싶었던 남자가 있었다. 유원지에 숨어 사는 어설픈 마술사 리을(지창욱)을 두고 누군가는 낙오자라 폄훼할지 모른다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22-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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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다시, 시작
드디어 코로나19로부터 한 걸음을 내디뎠다.국내는 전주, 해외는 칸에서 영화제들이 기지개를 켜기 시작했다. 사진은 2011년 칸국제영화제 기자실 풍경. 다시 땀나게 움직여야겠다.
글·사진: 최성열 │
2022-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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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리뷰 스트리밍] '오자크 시즌4 파트2' 외
오자크 시즌4 파트2 / 넷플릭스
5년간 이어온 시리즈가 시즌4 파트2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오자크> 시리즈를 충실히 관람해온 팬이라면 아쉬움이 클 테다. 시리즈는 방대하나 이야기의 골자는 간단하다. 멕시코 카르텔의 돈을 빼돌리다 덜미가 잡힌 시카고 재무 컨설턴트 마티 버드가 가족의 연명을 위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출발을 노리며 매 시즌
글: 김성찬 │
2022-0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