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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트렁크>
<완득이> <우아한 거짓말> 등으로 익숙한 김려령 작가의 신작 <트렁크>를 술술 읽기 위해서는 몇 가지 용어에 익숙해질 필요가 있다. 먼저 NM은 ‘새로운 결혼’(New Marriage)의 줄임말로서 비밀 회원들을 대상으로 ‘기간제 결혼’ 서비스를 제공하는 팀의 이름이다. 그리고 FW, FH는 ‘필드 와이프’(Field W
글: 김보연 │
사진: 오계옥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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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시작하는 연인들은 투케로 간다>
다음은 프랑스의 소설가 그레구아르 들라쿠르의 <시작하는 연인들은 투케로 간다>를 읽는 동안 떠올린 영화들의 목록이다. <숏 컷>(로버트 알트먼), <매그놀리아>(폴 토머스 앤더슨), <그을린 사랑>(드니 빌뇌브), <그녀에게>(페드로 알모도바르), <가족의 탄생>(김태용), <러브 액츄
글: 김보연 │
사진: 오계옥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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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전차남> <고백> <늑대아이> 등을 제작한 프로듀서인 가와무라 겐키의 소설 데뷔작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은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시침 뚝 떼고 들려준다. 이 제목을 처음 본 독자는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심오한 비유라고 여길지도 모른다. 하지만
글: 김보연 │
사진: 오계옥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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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정답 없는 질문, “이상적 관계란 무엇인가?”
다섯명의 작가가 쓴 다섯권의 소설책을 읽었다. 그리고 마지막 책까지 다 읽은 후에야 이 이야기들이 모두 사람들 사이의 관계를 그리고 있음을 알았다. 부러워 보이는 관계도 있고, 쉽게 이해하기 힘든 관계도 있었지만 그만큼 인간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각이 다양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들을 통해 관계에 대한 이상적인 이미지를 찾는 건 물론 불가
글: 김보연 │
사진: 오계옥 │
2015-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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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제주를 좋아한 외국인의 말을 담다
제주에 대한 책이 많고 많지만 <제주 오디세이>는 르 클레지오, 프랑스 시인 카티 라팽, 하와이 도시•환경계획 전문가 이덕희, 독일 출신 한국학 학자 베르너 사세, 전 주제주 일본국총영사 요덴 유키오, 재중 해녀 출신 김순덕과 무용가 진향란 모녀, 베트남 여성 종군작가 레 민 퀘 등 제주를 좋아한 외국인의 말을 담았다. 4장에는 제주의 고통과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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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왜 선을 향한 의지가 더 많은 폭력을 불러오는가
악이라는 실체를 거부하지 않으면서 ‘악’(evil)과 ‘부정’(wickedness)을 구별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테리 이글턴의 책. 원인과 합리성의 부재, 불가해한 초월성을 향한 무한한 욕망, 무의미함, 극단적 순수성을 좁은 의미의 악이 지니는 특성으로 설명하는 그는 왜 선을 향한 의지가 더 많은 폭력을 불러오는지에 대해 묻는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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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음악평론가 강헌이 쓴 음악 이야기
음악평론가 강헌이 쓴 음악 이야기. 재즈와 로큰롤 혁명, 한국의 통기타 혁명과 그룹사운드의 부상, 모차르트와 베토벤 이야기, <사의 찬미>에 얽힌 뒷이야기와 음모론적 해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실었다. 음악을 사회의 맥락 속에서 읽어낸 책으로, 돈과 권력의 문제가 음악과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 재미있게 풀어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