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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변화를 꾀한 사내들
추석을 앞둔 9월, <씨네21> 북엔즈에 야심찬 책 셋이 꽂혔다. 무라카미 하루키의 <애프터 다크>,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8>, 정병설의 <권력과 인간>이 바로 그것. 세 작가는 이 작품들을 발표하면서 나름의 방법으로 이야기를 서술하는 방식을, 오랜 인기를 자랑하는 연작의 기틀을, 사람들이 기억하는 역사
글: 문동명 │
사진: 최성열 │
20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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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정서와 이성간 화해의 산물로서의 종교
“종교는 개체로서의 인간이 자신의 고독으로 이루어내는 것이다.” 철학자 화이트헤드의 1926년 저작 <종교란 무엇인가>는 종교적 존재로서의 인간을 만들어내는 요소로서의 고독에 대해 언급하며, 합리적 종교관을 펼쳐 보인다. 인간 내면의 근본 정서와 냉철한 이성간의 화해의 산물로서의 종교에 대하여.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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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 마거릿 밀러의 대표작
심리 서스펜스의 대가 마거릿 밀러의 대표작. 친구와 단둘이 멕시코로 휴가를 떠난 에이미는 친구와 크게 다투고 만다. 다음날 새벽, 친구의 시체가 발견되고 에이미는 홀연히 자취를 감춘다. 에이미의 실종을 계기로 완벽해 보였던 가정 속에 숨어있던 불안과 갈등이 서서히 드러난다. 가정 스릴러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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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스티븐 킹의 세 번째 중편소설집
<사계> 이후 근 30년 만에 선보인 스티븐 킹의 세 번째 중편소설집. 브람 스토커상 베스트 작품집상을 수상했다. 수록된 단편 <행복한 결혼 생활>은 영화 <굿 메리지>로, <빅 드라이버>는 동명의 드라마로 제작되었다. 닐 게이먼의 말을 빌리면 이 책은 그의 마지막 중편집이 될 책. 스티븐 킹 스스로도 “이 책에
글: 씨네21 취재팀 │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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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영화에 부치는 연애편지
영화비평의 무용(無用)에 낙담할 때마다 꺼내보는 이름들이 있다. 하스미 시게히코는 영화비평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이름은 한번쯤 들어봤을, 정전에 가까운 비평가다. 하지만 정작 하스미 시게히코 스스로는 자신을 영화학자라고 말하지 않는다. 때마다 푸념처럼 반복되는 영화비평의 몰락을 어떻게 타개해야 할 것인지 하스미 시게히코에게 묻는다면, 그는 아마도 이렇
글: 송경원 │
201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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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사건 안에 사람이 있다
두 소녀가 함께 잠들었는데 아침이 되자 한 소녀가 사라졌다. 사무실에 괴한이 난입했는데 찾던 사람이 없자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을 공격, 그 자리에서 한 여자가 사망했다. 어린 나이에 아이를 낳아 키우며 극도의 스트레스 상태에 있던 여자가 남편을 도끼로 살해했다. <케임브리지 살인사건>은 해묵은 세 가지 사건을 수사하게 된 사립탐정 잭슨 브로디
글: 이다혜 │
2015-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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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공포의 맛
사람 기분 나쁘게 만드는 데는 일가견이 있는 일본의 소설가이자 요괴전문가 교고쿠 나쓰히코의 <있어 없어?>는 그림책이다. 그의 ‘교고쿠도’ 시리즈를 한권이라도 읽어본 사람이라면 이런(!) 사람이 그리는 그림책이라니 안 봐도 알 만하다고 생각할지도 모르겠다. 그 시리즈의 충실한 독자인 나는 어두운 방 안에서 위를(위의 무엇을?) 보고 있는 표지만
글: 이다혜 │
2015-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