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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17자에 담긴 세상
“소나무에 대해선 소나무에게 배우고, 대나무에 대해선 대나무에게 배우라.” 마쓰오 바쇼의 시학이다. “대상과 그대 자신이 분리되어 있다면, 그때 그대의 시는 진정한 시가 아니라 단지 주관적인 위조품에 지나지 않는다.” 류시화 시인이 번역한 <바쇼 하이쿠 선집: 보이는 것 모두 꽃 생각하는 것 모두 달>은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 1100편 중 35
글: 이다혜 │
2015-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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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영국 역사소설의 스타 힐러리 맨틀의 책
<울프 홀> 시리즈로 부커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영국 역사소설의 스타 힐러리 맨틀의 책. 혁명가들이 남긴 편지와 일기, 프랑스혁명을 다룬 소설, 역사학자들의 책까지 가능한 모든 자료를 섭렵한 뒤 집필을 시작했고 소설 초고를 쓰기 시작해 완성하기까지 18년이 걸렸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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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마쓰오 바쇼의 하이쿠 선집
류시화 시인이 해설을 곁들인 바쇼의 하이쿠 선집이다. 하이쿠를 소개한 앞선 두권의 책 <한 줄도 너무 길다>와 <백만 광년의 고독 속에서 한 줄의 시를 읽다>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이번에는 하이쿠의 성인이라 일컬어지는 마쓰오 바쇼의 작품만을 깊이 있게 다루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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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문구의 역사
고가의 수입 문구들에 적힌 ‘헤밍웨이가 썼던 수첩’ 같은 문구에 혹한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책. 영국의 오프라인 문구류 품평회 ‘런던 문구 클럽’의 창설자인 저자 제임스 워드는 문구들의 이야기를 찾아 나섰다. 발명부터 진화, 문화적 변용까지 문구의 시시콜콜한 역사가 펼쳐진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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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진실은 하나다
“벤딕스 부부는 서로에게 거침없는 애정을 표하며, 현대사회의 여덟 번째 불가사의인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루는 데 성공한 것처럼 보였다.” 이 문장은 로맨스 소설에 등장했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모르겠다. 하필이면 미스터리 소설 <독 초콜릿 사건>의 도입부에 슬쩍 끼어든 이 문장은 곧 파국으로 이어진다. 벤딕스씨는 사교클럽에서 만난 지인으로부터 우연
글: 이다혜 │
2015-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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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서점 '오 봉 로망'을 만들고 지켜나가는 사람들
소설 전문 서점 오 봉 로망과 이 서점을 만들고 지켜나가는 사람들의 이야기. 책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둘러싼 미스터리물이다. 좋은 소설을 팔고 읽는 문화를 두려워하는 사람들은 누구일까. 2015년 아카데미 프랑세즈 대상을 받은 로랑스 코세의 책. 책 속에 등장하는 작가들과 그들의 작품에 대한 언급이 눈길을 끈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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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심기증이라는 상상 혹은 실재의 질병
제임스 보즈웰, 샬럿 브론테, 찰스 다윈,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앨리스 제임스, 다니엘 파울 슈레버, 마르셀 프루스트, 글렌 굴드, 앤디 워홀의 사례를 통해 심기증(‘마음의 병’이나 ‘건강염려증’이라고 불리기도 하는)이라는 상상 혹은 실재의 질병이 우리 몸을 상대로 어떤 정치를 펴나가는지, 정신과 일상, 주변 사람과의 관계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분석한다.
글: 씨네21 취재팀 │
2015-1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