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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이종건 교수의 건축 비평집
한국 사회와 한국 건축 사회를 연결해 돌아본 이종건 교수의 비평집. ‘스티브 잡스로 읽어보는 작금의 건축의 향방’이나 ‘우리 건축 사회에는 사고가 그립다’를 비롯해 ‘욕과 장자연 사건과 폭압적 정부, 비대화적 상상력’ 등 전문분야인 건축을 기반으로 사회적 이슈에 대한 생각을 거침없이 드러내는 글을 만날 수 있다. 이종건의 에세이집 <인생거울>도
글: 씨네21 취재팀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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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가토 슈이치의 사생활
누구의 자서전‘씩이나’ 읽을 때는 당연히, 그의 한평생이 궁금할 정도로 좋아하거나 존경하거나 호기심이 있어야 할 텐데, 가토 슈이치의 자서전 <양의 노래>를 읽으면서는 그렇지 않다는 당혹감을 먼저 느꼈다. 그의 책이라면 <가토 슈이치의 독서만능>과 <번역과 일본의 근대>를 읽긴 했지만 자서전을 살 정도로 궁금하다는 생각은
글: 이다혜 │
2015-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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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테러리스트의 아들> <미래의 건축 100>
<테러리스트의 아들>은 테러리스트 엘사이드 노사이르의 아들 잭 이브라힘이 살면서 감내해야 했던 고난들을 꿋꿋하게 고백한 책이다. 오사마 빈 라덴이 “엘사이드 노사이르를 기억하라”고 촉구했을 만큼 영향력 있는 테러리스트의 아들로 태어난 잭과 그의 가족은 주변의 손가락질에 못 이겨 수십 차례 이사했고, 극심한 가난에 시달려야 했다. 어머니가 재혼한
글: 문동명 │
사진: 백종헌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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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나는 남편을 죽이지 않았다>
신사실주의는 중국이 문화대혁명을 마치고 사회주의 시장경제체제로 들어선 이후, 8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내내 전국적으로 세력을 떨친 문학운동이다. 이제는 교조적 이념 선전으로 전락해버린 사회주의 리얼리즘을 벗어나 현실의 모습들을 어떠한 조작 없이 그대로 작품 안에 반영하는 걸 목표로 삼는다. 류전윈은 신사실주의의 대표 주자로서 옌롄커, 쑤퉁, 위화, 모옌
글: 문동명 │
사진: 백종헌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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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빨간구두당>
구병모는 2009년 첫 장편소설 <위저드 베이커리>로 제2회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문단에 등장했다. 불안한 가정에서 자란 소년이 우연히 은신한 빵집에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미스터리와 호러가 뒤엉킨 판타지로 그려낸 작품은 훗날 대중이 만나게 될 구병모 소설들의 원형이었다. 죽음을 목도한 순간 생에 대한 의지로 인해 물고기의 아가미를
글: 문동명 │
사진: 백종헌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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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모방살의> <천계살의>
<모방살의>와 <천계살의>는 비슷한 이름을 공유할 뿐 전후편의 관계는 아니다. 두 소설은 각각 ‘신인상 살인사건’, ‘산책하는 사자’라는 이름으로 1973년, 1982년 공개됐다. 다만 유사한 제목을 공유할 만큼의 접점은 분명하다. 둘 모두 독자가 이야기를 읽는 내내 함정을 심어놓아 반전의 묘미를 극대화하는 ‘서술 트릭’을 활용하고
글: 문동명 │
사진: 백종헌 │
2015-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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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이야기 속으로
가을은 독서의 계절. <씨네21>의 북엔즈가 가을에 어울리는 책 여섯권을 소개한다. 나카마치 신은 비밀이 밝혀지는 순간까지 독자에게 속임수를 던지고, 구병모는 동화와 민담의 세계에 뛰어들어 소설 창작의 가능성을 찾는다. 류전윈은 웃음을 직접 노출시키지 않은 채 자기만의 거대한 농담을 만들어낸다. 잭 이브라힘은 쓰린 과거를 그대로 노출해 세상의
글: 문동명 │
사진: 백종헌 │
2015-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