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네21 리뷰]
[리뷰] 더 좋은 영화가 될 수 있는 더 나은 선택을 상상하게 한다 '비상선언'
“재난 상황에 직면한 항공기가 더이상 정상적인 운항이 불가능하여, 무조건적인 착륙을 요청하는 비상사태를 뜻하는 항공 용어.” 제목의 의미부터 명료하게 풀어낸 후 즉시 본론에 들어가는 <비상선언>은 주인공들의 즐거운 한때를 묘사하거나 빌런의 정체를 추적하는 재난영화의 공식에는 관심이 없다. 다짜고짜 사람들이 많이 타는 노선을 물으며 등장부터 수상
글: 임수연 │
2022-08-03
-
[씨네21 리뷰]
[리뷰] 흰색과 미색의 차이. 그 엷은 틈새에서 발견한 영화의 가능성 '베르히만 아일랜드'
발트해의 작은 섬 포뢰는 시네아스트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장소다. 20세기의 거장 잉마르 베리만이 태어나고 여생을 보낸 곳이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베리만을 선망하는 영화감독 커플인 크리스(비키 크립스)와 토니(팀 로스)는 각자의 시나리오를 쓰기 위해 포뢰섬을 방문한다. 두 사람이 머무는 곳에는 베리만의 존재감이 진득하게 닿아 있다. 숙소 옆에는 베리만 영
글: 김예솔비 │
2022-08-03
-
[커버스타]
‘비상선언’ 배우 이병헌, “디테일의 설득력”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 이어 <비상선언>으로 마주한 이병헌은 힘을 빼고 뉘앙스를 찾는 데 통달한 베테랑 같다. <남한산성>의 최명길, <남산의 부장들>의 김규평을 연기할 때와 같이 극적으로 우아하게 다듬은 마스크는 잠시 벗어둔 채, 그는 멋있기보다는 차라리 누추한 순간이 더 많은 보통의 초상을 스크린에 옮긴다
글: 김소미 │
사진: 손익청 │
2022-08-03
-
[커버스타]
‘비상선언’ 배우 송강호, “재난 앞의 한 인간”
송강호의 얼굴은 그 자체로 한국 사회이자 소시민을 보여주는 메타포다. 관객 역시 동시대 한국을 다룬 영화에 송강호가 나올 때 그 지점을 기대한다. <비상선언>의 인호는 비행기 테러범을 쫓는 형사팀장이자 비행기에 탄 아내를 구하기 위해 몸을 내던지는 남편으로서 관객이 가장 이입하며 볼 수 있는 캐릭터다. 여기에 송강호가 주로 표현해왔던 부성애 대신
글: 임수연 │
사진: 손익청 │
2022-08-03
-
[커버스타]
평범해서 더 특별한 : ‘비상선언’ 배우 이병헌, 송강호
송강호와 이병헌이 <공동경비구역 JSA> 이후 22년 만에 <씨네21> 표지에 함께 등장했다(<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때는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 3종 개인 커버로 제작됐다.-편집자). 역설적이게도 항공 재난 영화 <비상선언>에서 두 배우는 거의 마주치지 않는다. 지상의 송강호가 비행기 테러를 막으려
사진: 손익청 │
글: 씨네21 취재팀 │
2022-08-03
-
[ARCHIVE]
[ARCHIVE] 결정적 만남
북한군 오경필 중사 역의 송강호와 남한군 이수혁 병장 역의 이병헌이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 처음 맞닥뜨리는 신.
영화 <공동경비구역 JSA> 촬영이 한창인 2000년 3월 충남 서천의 한 갈대밭이다. 이후 한국영화의 대표 얼굴이 된 두 배우는 영화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을 거쳐 <비상선언>에서 다시 만난다.
사진: 손홍주 │
글: 오계옥 │
2022-08-02
-
[REVIEW STREAMING]
[최지은의 논픽션 다이어리]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 ‘한국지리 일타강사 문쌤’
2022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가량 남은 요즘, 한국지리 1등급을 위한 확실한 선택은 ‘문쌤’, 문상훈 선생님의 강의다. 궁중대 풍수지리학과를 졸업하고 정인학원 일타강사로 활약 중인 문쌤은 수업 시간이 되면 종이컵을 들고 칠판 앞에 서서 열정과 타성이 버무러진 톤으로 외친다. “얘들아 잠 좀 깨자~.” “조용히 해~.” “수업 시작할 거야~.” 가끔
글: 최지은 │
2022-07-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