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람들]
“상상하고 망상하는 것이 내 영화의 출발점이다”
세명의 일본 여자가 핀란드에서 주먹밥 가게를 하는 이야기 <카모메 식당>은 낯가림이 있는 영화다. 세 인물은 서로에게 마음을 열기까지 조심스레 다가가고, 그렇게 만들어진 영화도 관객에게 쑥스러워하며 말을 건다. 대사와 대사 사이에 놓인 빈 공간이 느긋한 리듬으로 핀란드에 도착한 여자들을 감싸지만, 영화는 그 순간 문득 아쉬운 이별을 고한다. 고독
글: 정재혁 │
사진: 오계옥 │
2007-08-14
-
[사람들]
[스폿 인터뷰] “한국 학생들은 함께 영화를 만드는 동지”
도쿄국립예술대학 영화 프로듀싱을 전공 중인 시오바라 후미코에게 한국행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 4월 한·중·일 영화학교의 합작 옴니버스영화를 촬영하기 위해 서울을 찾았던 그가 이번에는 한·일 합작 영화 제작에 관한 프로듀싱 워크숍을 위해 현해탄을 건너온 것이다. 그를 포함하여 일본에서 건너온 학생 6명, 교수 2명은 한국영화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지
글: 오정연 │
사진: 서지형 │
2007-08-14
-
[사람들]
[캐스팅] 조시 하트넷 外
조시 하트넷
조시 하트넷이 저명한 미국 작가 돈 드릴로의 동명 소설을 토대로 한 <엔드 존>에 캐스팅됐다. 그가 연기할 캐릭터는 핵전쟁을 두려워하는 웨스트 텍사스 대학 풋볼팀의 스타 플레이어. 스릴러 <조슈아>를 연출한 조지 라티프 감독이 지휘한다. 라티프의 설명에 따르면 이 영화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와 <프라이데이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8-13
-
[사람들]
[만원릴레이 99] 오죤필름 김상오 대표
김상오 오죤필름 대표
“엄태웅은 <실미도> 때 처음 봤는데, 배우 엄태웅보다는 인간 엄태웅으로 형, 동생처럼 친해졌다. 사실 굉장히 착하고, 개구쟁이 같은 면이 있는 친구인데 처음에는 아무래도 잘 안 드러냈었다. 그러다 같이 소주 한잔 했는데, 배우로서 자기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놓더라. 그런 인간적인 면이 참 좋았다. 이 돈은 큰 액수는 아니지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8-13
-
[사람들]
[시네마테크 후원릴레이 78] 서울YMCA 간사 안수경
안수경 서울YMCA 건전비디오문화를연구하는시민의모임 간사
“90년대 시작한 YMCA 시민영화아카데미강좌모임에서 자연스럽게 우리는 ‘영화돋움’이라는 영화 동호회를 만들었다. 이 모임에서 열심이었던 30여명의 회원 중에는 아예 직업으로 영화를 선택한 분도 있다. 그러나 더 많은 사람들이 한 사람의 관객이라는 신분으로 지금도 열심히 시네마테크를 찾는다. 시네마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8-13
-
[사람들]
시드니 폴락 감독님, 완쾌를 빕니다
연출했던 시드니 폴락 감독이 2000년 치러진 부시와 고어의 대선 전쟁을 그리는 TV영화 <리카운트>의 연출을 포기했다. 시드니 폴락은 올해 73살로 폴락의 대변인은 “현재 그의 건강이 좋지 않아 지금 당장 작업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시드니 폴락 대신 <리카운트>의 메가폰을 잡을 감독으로는 <오스틴 파워>와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8-13
-
[사람들]
미아 패로, 차라리 나를 가두세요
의 미아 패로가 투병 중인 수단의 반군지도자 술레이만 자무스를 대신해 감옥에 가겠다고 밝혔다. <BBC>가 8월7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미아 패로는 오마르 알 바시르 수단 대통령에게 보낸 편지에서 “다르푸르의 평화가 더이상 늦어져서는 안 된다”며 “내가 자무스 대신 복역할 테니, 그를 자유롭게 해달라”고 말했다. 현재 유엔평화군 기지에 있는 자
글: 씨네21 취재팀 │
2007-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