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인터뷰] 영화적 어둠을 구현하는 정교한 과정에 대하여 - <헤레틱> 정정훈 촬영감독
- <헤레틱>은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감독이 10여년간 머릿속에서 굴리며 애정을 키워온 영화라고 들었다. 작품과 연을 맺은 계기는.
기존 촬영감독을 대신해 스콧 벡, 브라이언 우즈 감독의 전작 <65>의 재촬영을 도운 적이 있다. 그때 두 감독을 알게 됐는데, 어느 날 <헤레틱> 시나리오를 전해주더라. 그 후 제작
글: 남선우 │
2025-04-17
-
[스페셜2]
A24의 독특한 공포영화 <헤레틱>을 즐기는 방법
<헤레틱>은 이단자를 뜻하는 원제 <Heretic>을 그대로 음차한 제목이다. 영화의 등장인물은 두 소녀와 한 남자. ‘시스터’ 반스(소피 대처)와 팩스턴(클로이 이스트)은 기독교계에서 이단으로 일컬어지기도 하는 ‘예수 그리스도 후기 성도 교회’, 일명 모르몬교를 전도하기 위해 리드(휴 그랜트)의 집을 방문한다. 남자는 모르몬경은 물
글: 남선우 │
2025-04-17
-
[스페셜2]
[기획] 수다스러움에 속아 넘어가리니, A24의 독특한 공포영화 <헤레틱>
<헤레틱>은 보이는 것만 믿는 자와 보이지 않는 것도 믿는 자의 대결이다. 긴 말싸움과 잠깐의 몸싸움으로 공포를 조성하는 이 영화는 지난해 말 북미 개봉 후 A24 배급작 중 역대 7번째 흥행작이 되었다는 명성을 얻으며 <유전> <톡 투 미> 같은 화제작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콰이어트 플레이스> 시나리오작가이
글: 남선우 │
2025-04-17
-
[스페셜2]
[기획] 내 죽음을 노래하리 - <마리아>와 파블로 라라인의 20세기 여성영화 3부작
20세기를 대표하는 프리마돈나, 마리아 칼라스의 전기영화 <마리아>는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첫선을 보인 뒤 제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여우주연상-드라마 장르 부문,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 촬영상 부문 후보로 언급됐다. 전기영화 전문 감독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파블로 라라인 감독은 마리아 칼라스의 예술적 성취와 비극으로 점철된
글: 김소희 │
2025-04-16
-
[스페셜2]
[인터뷰] 절대 휴대폰을 보지 못하게, <야당> 황병국 감독
- 14년 만에 신작 <야당>과 함께 돌아왔다.
준비하던 작품이 있었는데 연이어 세편이 엎어지니 10년이 금방 가더라. 연출에 대한 바람은 늘 품고 있었다. 오랜만에 작품을 세상에 내놓고 나니 영화에 대한 열정과 연출에 대한 소중함이 더 깊게 와닿는다.
- 하이브미디어코프의 김원국 대표가 마약사범에 관한 기사를 보내준 게 시작점이 됐다고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5-04-16
-
[스페셜2]
[기획] 거침없이 내달린다, <야당> 오락적인 재미에 사회고발을 결합했다.
“대한민국 마약판은 세 분류로 나뉜다. 약을 파는 놈과 그걸 잡는 놈, 그리고 그놈들을 엮어주는 나 같은 놈.” <특수본> 이후 14년 만에 황병국 감독이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과 함께 마약 소재의 영화 <야당>으로 돌아왔다. 검찰, 경찰에 마약 세계의 정보를 전하는 자를 의미하는 제목처럼, 영화는 단순히 마약범을 검거하는 것이
글: 조현나 │
2025-04-16
-
[스페셜2]
<씨네21> 베스트 기사30 ➃
충무로 팔팔세대 50
2010년 750호
<씨네21> 창간 15주년 특집은 80년대 이후 출생한 이른바 ‘88세대’ 영화인을 소개하는 기사로 꾸려졌다. 88세대의 불안감이 팽배했던 시대, 그럼에도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보고 영화인의 꿈을 꾼 이들의 활력은 한국영화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 다양한 분야의 현장 스태프(스크립터, 회계, 무술,
글: 송경원 │
글: 이우빈 │
2025-0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