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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특집] 주목해야 할 다섯명의 촬영감독, <청설> 강민우, <딸에 대하여> 김지룡, <미망> 김진형, <세기말의 사랑> 박 로드리고 세희, <시민 덕희> 이형빈
“좋은 이미지는 영화의 세계관을 다른 감각으로 전달한다.”(김지룡 촬영감독) 영화 매체의 여러 격변에도 변하지 않는 사실은 영화가 카메라로 찍는 영상이란 점이다. 현실의 조각을 잘라낸 이미지, 그 한톨의 이미지들이 모여 영화란 세계를 만든다. <씨네21>이 이 세계의 중요한 구축자인 다섯명의 촬영감독을 만났다. 그간 독립영화와 상업영화계를 아우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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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돈에 눈이 멀고 마음이 흔들릴 때 제일 먼저 찾아오는 것, <원정빌라>
오래된 건물인 원정빌라의 주민들은 재개발지구로 선정되기 위해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 공인중개사 시험 준비생인 주현(이현우)은 주민들과 재개발 추진위원회를 만들며 적극적으로 이 일에 동참한다. 주현을 괴롭히는 이웃 신혜(문정희)가 사이비 이단 교회에 다니기 시작하며 둘의 갈등은 더 악화된다. <원정빌라>는 사이비종교에 포섭된 빌라 주민들과 맞
글: 오진우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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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디스토피아는 지금 서울의 다른 말, <세입자>
호흡조차 힘든 공기질, 와르르 무너진 경제 기반, 집 천장에 얹혀살며 생명만 근근이 유지하는 청년들. 완전한 디스토피아의 무대인 어느 도시에 청년 신동(김대건)이 지내고 있다. 여기서 큰 욕심 없이 일상을 살아가던 그에게 집에서 곧 나가 달라는 집주인의 비보가 날아온다. 이에 신동은 집 화장실에 세입자를 들이는 ‘월월세’ 전략을 펼쳐 대응한다. 그런데 월
글: 이우빈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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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빛과 어둠, 소외와 소통, 궤적을 좇다, <에드워드 호퍼>
고요히 앉아 있거나 사색하는 사람들로 각인되는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은 20세기 미국 도심 풍경을 통해 현대인의 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포착했다는 평을 받으며 오늘날까지도 사랑받고 있다. 호퍼의 생애와 예술 세계를 담아낸 영화 <에드워드 호퍼>는 어린 시절 남달랐던 가정환경부터 삽화가로 시작해 화가가 되기까지의 여정, 아내이자 조력자인 조세핀 니
글: 박정원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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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한 시대, 두 세계의 아름다움을 맛보다, <보로미니와 베르니니. 완벽을 위한 도전>
<보로미니와 베르니니. 완벽을 위한 도전>은 17세기 이탈리아 바로크 예술을 대표하는 두 건축가이자 숙명의 라이벌인 프란체스코 보로미니와 잔 로렌초 베르니니의 삶과 예술 세계를 포착한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동시대를 살았던 두 천재 예술가의 복잡한 관계와 굴곡진 생애를 드라마타이즈한다. 배경, 환경, 성격, 스타일 등 많은 면에서 달랐으나 치열한
글: 박정원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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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음악을 집어삼킨 쏠쏠한 사연들, <리바이벌 69’>
1969년, 공연 기획자로 명성이 높은 음악 프로듀서 존 브라우어가 다시금 큰일을 계획 중이다. 토론토에서 성대한 로큰롤 축제를 열기로 한 것. 뛰어난 협상가인 그는 척 베리, 리틀 리처드, 도어스, 보 디들리 그리고 존 레넌과 오노 요코까지 한 무대에 올리는 데 성공한다. <리바이벌 69’>는 1969년 토론토 로큰롤 리바이벌 페스티벌의 시작
글: 이유채 │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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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아티스트의 전환점을 목도한 순간,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
흔들린 순간, 변화는 시작됐다. <알엠: 라이트 피플, 롱 플레이스>는 BTS의 리더 RM이 두 번째 솔로 앨범 《Right Place, Wrong Person》을 제작하는 과정이 담겨 있다. 극 중 RM은 현재까지 자신이 이룬 것에 안주하기보다 가보지 않은 길을 걸으며 틀 밖으로 나오길 시도한다. 입대를 앞둔 상황에서 익숙하지 않은 방식으로
글: 조현나 │
2024-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