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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22 상반기 한국영화 결산①] 관객과 극장,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송경원 <헤어질 결심>과 <탑건: 매버릭> 이야기를 해보자. 두 영화의 흥행 패턴이 몇년간 보지 못했던 모양새다. 이 두편은 조금 결이 다른데 각각 이야기해볼 수 있을 것 같다. <헤어질 결심>은 박찬욱의 영화 중 가장 대중적이라는 초반 반응이 있었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초반엔 흥행이 저조했다. 그런데 입소문으로 차츰 관
진행: 송경원 │
정리: 정재현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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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22 상반기 한국영화 결산①] 한국영화 스토리텔링의 오래된 습관과 '작가'의 오남용
송경원 <헌트>에 대해서도 한번 이야기해보자.
김병규 사나이픽처스의 <헌트>를 보면서 기존 한국영화의 스타 이미지, 기호, 서사에 기대는 매너리즘의 끝에 다다랐다는 생각을 했다. <헌트>의 도쿄 액션 시퀀스의 긴장감은 그 장면만의 밀도가 아닌 여러 배우의 얼굴이 특수한 분장으로 특정한 장소에 배치됨으로써 탄생했다. 매너리즘
진행: 송경원 │
정리: 정재현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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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22 상반기 한국영화 결산①] 안전한 기획의 승리와 멀티캐스팅 시대의 종막
송경원 한국영화 빅4의 윤곽이 어느 정도 나왔다. <한산: 용의 출현>이 630만 관객을 동원하며 손익분기를 넘겼고 <헌트> <비상선언> <외계+인> 1부 순으로 관객의 선택을 받았다(2022년 8월22일 기준).
송형국 <외계+인>은 세간의 비난이 많은 데 비해 비평적 관점에서 비판하는 흐름이 부족
진행: 송경원 │
정리: 정재현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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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22 상반기 한국영화 결산①] 스토리텔링의 희미한 경향
태초에 박찬욱, 봉준호가 있었다. 목록을 좀더 뒤져보면 강제규, 강우석, 이창동, 홍상수, 허진호, 임상수, 장준환 등 일일이 열거하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많은 감독들이 1990년대 말부터 2000년대 초중반의 한국영화 르네상스를 이끌었다. 규모의 폭발, 전문적인 프로덕션, 장르의 다변화 등 뒤돌아보면 질과 양에 모자람이 없었던 당시, 한국영화의 뿌리를 더
글: 송경원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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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2022 상반기 한국영화 결산①] 분석할 결심
태풍을 기대했지만 예상보다 파도가 크진 않았다. 올 여름 시장을 노린 한국영화 4편이 차례로 관객과 만난 후 조금 이른 성적표를 받아드는 중이다. 한국영화 시장이 역동적인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올해만큼 변화의 조류가 급격하게, 그리고 자주 바뀐 적도 드물 것이다. 지난해 전세계 OTT 시장을 강타한 <오징어 게임> 이후 무게는 급격하게 O
글: 송경원 │
정리: 이다혜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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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문지원 작가 인터뷰 ①
많은 이들이 ‘올해의 드라마’로 호명하게 될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쓴 문지원 작가는 18살 때 돌연 고등학교를 자퇴했다. 서울대를 가지 않겠냐는 말도 듣던 학생이 제도권 교육을 거부하고 하자작업장학교로 향한 점이 이목을 끌면서 당시 매스컴에도 몇번 오르내렸다. 덕분에 ‘다르게 생각하는’ 법을 배울 수 있었다는 그는 오랜 시간 영화감독을 준비
글: 임수연 │
2022-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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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송길영의 디스토피아로부터] 읽는 직업
글을 읽는 것도 직업이 될 수 있을까? 사람들이 남긴 글을 보고 그들의 생각을 읽어내는 ‘마인드 마이닝’을 직업으로 가진 나는, 강연자로서 ‘말하고’ 작가로서 ‘쓰는’ 것보다 ‘읽는’ 직업을 더 먼저 갖고 있었다는 생각도 든다. 워낙 활자 중독인데다 직업상 관점을 넓히기 위해서라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읽어야 하기에 자연스레 읽을거리가 서재와 노트북에 쌓이
글: 송길영 │
2022-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