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페셜2]
[인터뷰] 수많은 우연성, 즉흥성을 환영한다, 제 50회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작 <백현진쑈 문명의 끝> 배우 백현진
실험적 시도를 반기는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의 50주년 개막작으로 이보다 어울릴 작품은 없을 것이다. 2023년 9월 백현진 배우가 연출자로서 올린 공연 <백현진쑈: 공개방송>의 기록 영상에서 출발한 영화 <백현진쑈 문명의 끝>은 여기에 박경근 감독이 찍어둔 백현진의 일상과 페이크다큐멘터리를 섞어 완성됐다. 미술가이자 배우, 음악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4-12-13
-
[스페셜2]
[특집] 서독제의, 서독제에 대한, 서독제를 위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 결산 -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만난 사람들
한해의 마지막 영화축제, 9일에 걸친 제50회 서울독립영화제(이하 서독제)가 막을 내렸다. 내년도 예산 전액 삭감이라는 어려운 실정에도 불구하고 ‘50을 넘어 무한을 향해’라는 의미의 ‘오공무한대’를 슬로건으로 건 서독제는 총 147편의 영화를 상영했다. 1975년 ‘한국청소년영화제’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50년의 역사를 이어온 서독제는 여전히 감독, 관객
글: 최성열 │
2024-12-13
-
[스페셜2]
[인터뷰] ‘악몽을 마주하다’, <서브스턴스> 배우 마거릿 퀄리 인터뷰
마거릿 퀄리의 기세가 심상치 않다. 그는 쿠엔틴 타란티노의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2019) 속 맨슨 패밀리의 일원으로 눈도장을 찍은 이후 <포시/버든>(2019), <조용한 희망>(2021)으로 두 차례 에미상에 지명됐고, <가여운 것들>(2023), <카인즈 오브 카인드니스>(202
글: 정재현 │
2024-12-12
-
[스페셜2]
비극적이면서도 괴기하고 우아한, <서브스턴스>로 더 흥미롭게 만드는 세 가지
※영화의 스포일러를 포함합니다.
<서브스턴스>는 영화만큼 영화 바깥의 이야기가 흥미로운 작품이다. <사랑과 영혼> 이후 34년 만에 최고의 글로벌 흥행작을 내놓은 배우 데미 무어, 첫 대형 배급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낸 스트리밍 사이트 MUBI, 눈을 뗄 수 없는 강렬한 특수효과까지. <서브스턴스>를 둘러싼 흥미로운 에피소
글: 정재현 │
2024-12-12
-
[스페셜2]
자기혐오의 우로보로스, <서브스턴스>가 여성의 자기혐오를 공포로 치환하는 법
할리우드 여배우 엘리자베스 스파클(데미 무어)은 한 방송국에 스타 에어로빅 강사로 출연하고 있다. 50번째 생일날, 그녀는 방송국 사장으로부터 50살이 되면 여자는 끝났다는 말을 듣는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엘리자베스는 자신의 얼굴이 걸려 있던 도로 간판이 철거되는 광경에 한눈을 팔다가 교통사고를 당한다. 자동차가 박살났지만 이상하게도 그녀는 다치지 않
글: 김예솔비 │
2024-12-12
-
[스페셜2]
[기획] 이 영화가 대단하다! 본 적 없는 괴이한 보디 공포, <서브스턴스>
코랄리 파르자 감독은 일찍이 피식자이던 여성이 포식자가 돼 직접 피 튀기는 복수를 단행하는 <리벤지>를 연출해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그런 그가 또 한번 문제작 <서브스턴스>를 들고 와 호평 속에서 박스오피스 흥행까지 쏠쏠히 챙기는 중이다. 올해 칸영화제에서 각본상을 수상한 이후 방문하는 영화제마다 다종다양한 충격을 선사하는 보디 호
글: 씨네21 취재팀 │
2024-12-12
-
[INTERVIEW]
[인터뷰] 영원한 소년으로 팬들의 곁에 남고 싶다, <정동원 성탄총동원 더 무비> 아티스트 정동원
정동원은 만능 엔터테이너다. 2018년 <전국노래자랑>을 시작으로 2019년부터 <내일은 미스터 트롯>을 통해 대중적인 사랑을 받으며 예능,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해왔으며 트로트 외에도 다양한 장르로 영역을 넓혀왔다. 지난 몇년간의 궤적을 돌아보면 성장형 가수라는 수식어가 이렇게 어울리는 이도 드물 것이다. 팬과 가수가 함께 성
글: 송경원 │
2024-12-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