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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박세현…될성부른 떡잎
<82년생 김지영>의 고등학생 김지영으로 스크린에 데뷔해 <여고괴담 여섯번째 이야기: 모교> <제8일의 밤> 현장에서 본격적인 연기 생활을 시작했다. 데뷔 초부터 장르영화의 아수라장에서 자기 분량을 단단히 챙긴 무서운 신인 박세현은 과연 강단과 깊이를 두루 겸비한 준비된 인재였다. 그는 드라마 <오월의 청춘>에서
글: 김소미 │
사진: 백종헌 │
2021-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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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간 떨어지는 동거' 김도완, "내 MBTI는…"
한번 보고 두번 봐도 쉽게 잊기 힘든 얼굴이다. 오른쪽에서 볼 때와 왼쪽에서 볼 때의 인상이 묘하게 달라 매력적이다. 하이틴 로맨스물(<열일곱> <옐로우>)부터 성장 드라마(<스타트업>)와 형사물(<걸캅스>)까지 다양한 장르에서 선한 역할(<간 떨어지는 동거>)과 영악한 역할(<드라마 스페셜: 사
글: 김성훈 │
사진: 오계옥 │
2021-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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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낫아웃', 송이재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3관왕을 차지한 화제작 <낫아웃>은 고교 야구 유망주인 광호(정재광)의 여정을 그린다. 광호는 야구를 계속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짜 휘발유 배달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고 그곳에서 수현(송이재)을 만난다. 야구 하나만 바라보고 달리는 광호와 달리 수현은 언제나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상황을 관망하고, 결정적인 순간 광호가 선
글: 조현나 │
사진: 오계옥 │
2021-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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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인트로덕션', 신석호
<인트로덕션> 전까지만 해도 홍상수 감독이 제자를 주연배우로 발탁한 적은 없었다. 이전 영화에 출연한 제자들이 있었지만, 극을 온전히 이끄는 역할까지는 아니었다. <인트로덕션>의 주연배우 신석호는 무엇이 달랐을까. 확실한 건 훌쩍 큰 키에 동그랗고 큰 눈을 가진 신석호를 극의 중심에 놓자,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중년의 허위의식’이
글: 배동미 │
사진: 백종헌 │
2021-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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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드라마 '마인', 정이서
배우 김서형, 이보영의 조합으로 일찍이 화제를 모은 드라마 <마인>엔 시선을 잡아끄는 배우가 한명 더 있다. 화려한 장미의 전쟁 사이에서 자기만의 푸릇함과 청초함을 각인시키고 있는 신예 정이서다. 재벌가 집안에 입성한 가난한 다둥이 집안의 장녀인 유연(정이서)은 착실한 메이드로 성장하면서 재벌 그룹의 장손 수혁(차학연)과의 사랑도 쟁취해나가는
글: 김소미 │
사진: 오계옥 │
2021-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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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WHO ARE YOU] '아무도 없는 곳' 윤혜리
<아무도 없는 곳>의 유진은 선배 창석(연우진)의 소설 출간을 돕는 편집자다. 시종 시니컬함을 유지하면서도 과거의 상실을 거리낌 없이 창석에게 털어놓는 인물이다. <대자보>로 제15회 아시아나국제단편영화제에서 ‘단편의 얼굴상’을 수상한 후, <아무도 없는 곳>에 이르기까지 배우 윤혜리가 달려온 시간에 관해 물었다.
반짝
글: 조현나 │
사진: 최성열 │
2021-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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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아유]
'정말 먼 곳' 기도영 - 또 다른 시작
가족의 빈틈을 살뜰히 메워주는 사람. <정말 먼 곳>의 문경은 아빠의 농장 일을 돕고, 치매 환자인 할머니와 진우(강길우)의 딸 설을 지극히 돌보는 인물이다. 거리낌 없이 모두를 대하면서도 좀체 자기 속을 내보이지 않는 문경은, 힘든 기색 대신 사람 좋은 웃음을 짓는다. 기도영 배우는 좋아하는 진우에게조차 말을 아끼는 문경의 마음을 다정한 행동
글: 조현나 │
사진: 백종헌 │
2021-0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