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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넷플릭스 ‘에놀라 홈즈2’, 혼자도 괜찮지만 함께하면 더 좋은
멀리 돌아갈 줄 모르고 정면 돌파만을 정답으로 아는 탐정, 에놀라(밀리 바비 브라운)가 돌아왔다. 두 오빠에게 예측불허 말썽쟁이로만 여겨졌던 전편과 달리 에놀라는 제 이름을 건 탐정 사무소를 차리며 직업인으로서의 면모를 보인다. 어느 날 실종된 언니를 찾아달라는 소녀의 부탁을 받은 에놀라는 런던을 중심으로 성냥공장을 찾게 되고 그곳에서 예측하지 못한, 복잡
글: 이자연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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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인터뷰] ‘아마겟돈 타임’ 제임스 그레이 감독, “불편함을 느끼는 지점에서 영화가 시작된다”
-<아마겟돈 타임>을 정직한 영화로 만드는 데 있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당연히 못난 모습을 드러내는 일이 어려웠다. 이것은 자랑스러운 일이 아니다. 도덕적 혹은 윤리적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는 나의 일부를 드러내는 것은 결코 기분 좋은 일이 아니다. 어떤 면에서는 이 영화가 말하고 있는 세상의 풍경이 거칠고 끔찍하다. 이 지점을 그대로 드
글: 김수영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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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아마겟돈 타임’ ③ 영화에 등장하는 1980년대 문화적 배경
1980년 뉴욕 퀸스를 재현한 <아마겟돈 타임>에는 당시의 문화·사회적 풍경들이 녹아 있다. 폴이 할아버지와 우주 모형을 날리던 플러싱 메도스 코로나 파크는 뉴욕에서 센트럴 파크 다음으로 큰 공원으로 1964년 ‘이해를 통한 평화’를 주제로 세계 박람회가 열렸던 곳이다. 그 시절의 일부를 떼어낸 것마냥 생생하게 담아낸 1980년 가을, 영화를
글: 김수영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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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아마겟돈 타임’ ② 리뷰, 우리가 성장한 순간에 상실한 것들
“자기 스스로를 그릴 때는 자기 안의 본질을 담아내야 해.” 극중 미술 선생님의 조언을 실천하기 위해 제임스 그레이는 자신의 유년 시절을 정직하게 직시한다. “영화를 만들 때마다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아내려고 했다”는 그는 아마존 정글(<잃어버린 도시Z>)과 우주(<애드 아스트라>)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에서도 그래왔지만, 이번 영화에서도
글: 김수영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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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아마겟돈 타임’ ① 상실의 시대를 살았던 소년으로부터
6학년이 된 폴(뱅크스 레페타)의 새 학기 풍경으로 시작하는 <아마겟돈 타임>은 제임스 그레이의 유년 시절을 담은 자전적 이야기다. 중산층 백인 가정의 막내아들 폴이 선생님이나 아버지가 가르치려는 규율 대신 삶의 불평등과 특권을 배우는 한 시절을 담았다. 첫 장면에 등장한 은행나무 잎이 다 떨어지기 전, 1980년 가을을 배경으로 제임스 그레이가
글: 김수영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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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와칸다, 아니 마블은 ‘포에버’ 할 수 있을 것인가
* 본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추모가 떠난 자를 위한 세리머니라면, 애도는 남겨진 자들을 향한 질문의 시간이다.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상실의 커다란 구멍 앞에서 남겨진 사람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발버둥친다. 누군가는 현실을 부정하고, 어떤 사람은 빈자리를 메우려 애쓰고, 또 다른 사람은 그저 흘려보내기도 한다. 당연하지만 우리가 답에 도달하
글: 송경원 │
2022-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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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2]
[기획]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 돌아온 블랙 팬서, 성취와 아쉬움
블랙 팬서, 아니 와칸다가 돌아왔다. <블랙 팬서>는 마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한 작품이자 블랙 시네마의 최고 흥행작이다. 배우 채드윅 보즈먼이 세상을 떠난 뒤 중단됐던 이 영화의 속편 프로젝트는 남은 이들의 헌사와 애정, 긴 노력 끝에 4년9개월 만에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블랙 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와칸다 포에
글: 송경원 │
202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