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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아이언맨 매뉴얼>
아이언맨 덕후들의 덕심을 제대로 자극하는 아이언맨 지침서가 나왔다. 미국의 코믹스 전문가 대니얼 월리스가 글을 썼고, 그래픽 노블 전문 번역가 이규원이 한국어로 옮겼다. <아이언맨 매뉴얼>은 토니 스타크의 A.I. 비서 자비스가 스타크의 둘도 없는 파트너, 페퍼 포츠에게 아이언맨의 모든 것에 관해 브리핑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이지가 넘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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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행복은 거창하지 않다. 파문 하나 없는 아침의 풀장에서 발로 벽을 살짝 찰 때의 감촉, 겨울밤에 부스럭부스럭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고양이의 존재. 이렇듯 행복의 정수는 작지만 확실한 것(小確幸)에 있다고 소설가는 말한다.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의 그림책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연인과 함께하는 ‘작지만 확실한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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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아우구스투스>
“내가 발견한 로마는 진흙으로 되어 있었지만 내가 남기는 로마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을 것이오.” 제정 로마의 근간을 마련하고 200년에 달하는 팍스 로마나를 이끈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소설 <아우구스투스>는 여리고 명민한 열아홉 청년 옥타비우스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로마의 1인자 아우구스투스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다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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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애정 담긴 용서
8월 <씨네21> 북엔즈에 꽂힌 7권의 책은, 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동반하는 작품들이다. 역사소설 <아우구스투스>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과 관찰을 통해 고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라는 인물을 재구성한다. 일러스트북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연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의 시간을 100장의 그림을 통해 세심하게 묘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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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이토록 근사한 구도
민음사는 지난 2015년 <세계의 문학>을 폐간했고, 편집위원이 아닌 편집부가 중심이 되어 격월간 문학잡지 <릿터>를 창간했다. 커버스토리는 ‘뉴 노멀’로, 문학이 드러내는 사회의 얼굴을 바라보는 동시에, 가족모델을 분석하는 것으로 한국 문학을 읽을 수 있는 틀을 제시한다. 산문으로 따지면 소설가 장강명의 <장편소설 공모전이라는
글: 이다혜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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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흐물흐물 질척질척
‘일본 추리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이라고 하면, ‘이야미스’라는 말이 떠오른다. 보통 ‘이야미스’라고 하면 뒷맛이 나쁜 미스터리로 <유리고코로>의 누마타 마호카루나 <고백>을 쓴 미나토 가나에의 작품들이 여기 속하는데 뒷맛이 나쁘다는 데는 결말이 파국이라는 점을 포함하는 것이지만 에도가와 란포의 소설은 읽는 내
글: 이다혜 │
2016-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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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좋기도 하고 나쁘기도 한
최근의 화두. 좋아하지만 훌륭하다고 생각하지 않을 수 있을까. 영화와 책의 만듦새에 대해, 해석에 대해, 취향에 대해 끊임없이 말하고 쓰는 일을 업으로 하다 보면 겪게 되는 존재론적 고민이다. 잘 만들어졌다고 좋아하게 되는 일은 많지만, 꼭 그런 것만은 아니다. 엉망인데 좋아 죽을 지경일 때도 있었고, 끔찍하게 싫은데 완성도는 높아 원한에 가까울 정도의
글: 이다혜 │
201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