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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정연히 골라 더 빛나는
애플뮤직 한국 서비스가 시작된 뒤 음악 듣는 재미가 커졌다. 열흘쯤 지나자 눈에 익은 곡들만 보였다! 나는, 힙합과 R&B를 많이 듣고, 비발디와 바흐를 비롯한 바로크 시대 건반악기곡을 좋아하고, 재닛 잭슨과 휘트니 휴스턴, 에이미 그랜트를 비롯한 80년대부터 90년대까지의 여성 팝보컬리스트의 노래를 반복 청취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 안에서
글: 이다혜 │
2016-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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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이만큼 가까운 미국> <이만큼 가까운 중국> <이만큼 가까운 일본>
미국, 중국, 일본은 신문의 외교면 앞자리를 번갈아 차지하는, 한국의 가장 친숙한 이웃 나라들이다. 하지만 친숙한 것과 잘 아는 것은 다르다. 미국의 세계 정책에 대해선 어느 정도 말할 수 있어도 총기사고가 왜 그리 빈번히 발생하는지는 제대로 설명하기 힘들다. 일본에서 오타쿠 문화가 확산된 계기나 중국 대중이 구글 대신 바이두를,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대신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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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만약은 없다>
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이 쓴 <만약은 없다>는 환자의 죽음에 대한 의사의 치열한 투쟁 기록이다. 삶과 죽음이 시시각각 결정되는 응급실이란 공간. 그곳에서 저자는 한명이라도 더 삶의 품으로 끌어오고자 분투하지만 차마 막지 못한 환자의 죽음에 대해선 그 순간을 곱씹고 마음에 새긴다. 1부에서는 저자가 지키지 못했던 생을 돌이켜본다. 병명에 가려진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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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아이언맨 매뉴얼>
아이언맨 덕후들의 덕심을 제대로 자극하는 아이언맨 지침서가 나왔다. 미국의 코믹스 전문가 대니얼 월리스가 글을 썼고, 그래픽 노블 전문 번역가 이규원이 한국어로 옮겼다. <아이언맨 매뉴얼>은 토니 스타크의 A.I. 비서 자비스가 스타크의 둘도 없는 파트너, 페퍼 포츠에게 아이언맨의 모든 것에 관해 브리핑하는 형식으로 구성되어 있다. 페이지가 넘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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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말하는 행복은 거창하지 않다. 파문 하나 없는 아침의 풀장에서 발로 벽을 살짝 찰 때의 감촉, 겨울밤에 부스럭부스럭 이불 속으로 들어오는 고양이의 존재. 이렇듯 행복의 정수는 작지만 확실한 것(小確幸)에 있다고 소설가는 말한다. 일러스트레이터 퍼엉의 그림책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연인과 함께하는 ‘작지만 확실한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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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아우구스투스>
“내가 발견한 로마는 진흙으로 되어 있었지만 내가 남기는 로마는 대리석으로 되어 있을 것이오.” 제정 로마의 근간을 마련하고 200년에 달하는 팍스 로마나를 이끈 고대 로마의 초대 황제, 아우구스투스. 소설 <아우구스투스>는 여리고 명민한 열아홉 청년 옥타비우스가 율리우스 카이사르의 뒤를 이어 로마의 1인자 아우구스투스로 거듭나는 과정을 담는다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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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애정 담긴 용서
8월 <씨네21> 북엔즈에 꽂힌 7권의 책은, 대상에 대한 깊이 있는 고찰을 동반하는 작품들이다. 역사소설 <아우구스투스>는 주변 인물들의 증언과 관찰을 통해 고대 로마 황제 아우구스투스라는 인물을 재구성한다. 일러스트북 <편안하고 사랑스럽고 그래>는 연인과 함께하는 소중한 일상의 시간을 100장의 그림을 통해 세심하게 묘
글: 김수빈 │
사진: 최성열 │
2016-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