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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스위치’, 웰메이드 가족영화의 탄생
천만 배우이자 일거수일투족이 언론의 기삿거리가 되는 슈퍼스타 박강(권상우)의 하루는 오늘도 다이내믹하다. 가장 큰 문제는 박강의 잃어버린 초심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스캔들이 끊이지 않는 박강의 거리낌 없는 행동은 자연스레 촬영장에서 스탭들을 향한 갑질로 이어진다. 물론 이를 수습하는 것은 과거엔 절친한 동료 연극 배우였으나 현재는 박강의 매니저를 맡고
글: 김철홍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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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3000년의 기다림’, 과장되고 화려하다. 욕망의 서사로 재구성한 천일야화
서사학자 알리시아(틸다 스윈튼)는 인류의 모든 이야기에 관심이 있지만 정작 이야기 외엔 무관심한 사람이다. 가족도 욕망도 없이 홀로 지내는 삶에 적당히 만족감을 느끼는 알리시아는 이스탄불의 골동품 상점에서 신비로운 유리병을 발견한다. 호텔 스위트룸에서 유리병을 닦던 알리시아 앞에 거대한 몸집의 정령 지니(이드리스 엘바)가 나타난다. 유리병의 정령 지니는
글: 김수영 │
202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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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인터뷰]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 배우 정여희, “주체적인 사랑의 모양”
“난 네가 좋아. 근데 넌 그렇게 말할 수 있어?” 영화 안에서 가장 마음에 든 대사를 묻자 배우 정여희가 꼽은 말이다. 저 두 마디가 몹시 강인하지만 동시에 나약함을 드러내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자신이 무엇을 갈망하는지 명확히 알고 확신하는 것과 상대방도 나와 같길 바라며 공격적으로 의중을 살피는 치졸함 사이에 어떤 간극이 있는지 그는 정확
글: 이자연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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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한국 콘텐츠 시장에서 GL의 위치는?
2021년 대만에서 6부작 미니시리즈로 처음 공개된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은 섬세한 감정선과 주연배우의 완벽한 호흡으로 대중적인 관심을 모으면서 2022 금종상 시상식에서 각본상,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BL(Boy’s Love)의 높은 수요와 함께 GL(Girl’s Love)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콘텐츠
글: 이자연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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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사랑은 은은한 꽃향기를 타고 : 대만 퀴어 로맨스 ‘처음 꽃향기를 만난 순간’
여성간의 사랑을 말하는 GL(Girl’s Love)은 ‘백합물’이라 불리기도 한다. 명칭에 대한 다양한 유래와 정의가 전해 내려오고 있지만 그중 가장 눈여겨볼 점은 많은 물성 중 왜 ‘백합’이라는 꽃을 선택했느냐다. 불투명한 시점부터 상대방에게 시나브로 빠져버려서는, 나 자신부터 상대방까지 부정하고 의심하다가 결국 인정에 다다르는 GL의 기본 스토리 구조
글: 이자연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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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CHIVE]
[ARCHIVE] 송중기의 계절은 뜨거운 여름
작열하는 한여름처럼 보이는 이 사진은 2009년 12월28일, 한겨울의 경기도 어느 펜션에서 촬영했던 영화 <마음이2>의 한 장면이다. 극중 동욱을 연기한 송중기와 마음이 역을 맡은 달이, 짜오밍 역을 맡은 중국 배우 장한의 커플 선글라스가 돋보이는 근사한 장면이지만, 실제로는 펜션 앞마당에 전날 내린 눈이 쌓여 있을 정도로 추웠다.
글: 오계옥 │
2023-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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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ST]
[LIST] 배우 문상민이 말하는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LIST’는 매주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에게 취향과 영감의 원천 5가지를 물어 소개하는 지면입니다. 이름하여 그들이 요즘 빠져 있는 것들의 목록.
드라마 <시그널>
<슈룹>을 함께한 김혜수 선배와 김다영 편집감독님이 작업한 작품이라 다시 보고 있다. 김다영 감독님에게 <시그널>을 보고 있다고 말씀드렸더니 블루레이를
글: 씨네21 취재팀 │
2023-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