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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한국영상자료원장 된 ‘문화계 운동권’ 이효인 씨
"풍성한 자료 꽃단장해 대중 속으로"92년부터 <한겨레>에 영화비평을 실어온 이효인(43) 전 경희대 교수가 한국영상자료원장(차관급)이 됐다. 영화계나 문화계 원로에 대한 대우 차원에서 임명해온 이 ‘예우성 보직’을 그에게 맡긴 건 문화부 차원 뿐 아니라 새 정부 전체로 볼 때도 주목할 만한 개혁적인 인사이다. 이 신임 원장은 85년 서울영화집단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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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목포는 항구다> 목포에서 크랭크인
개성파 연기자 조재현과 차인표의 만남으로 화제가 된 영화 <목포는 항구다> 가 드디어 8월 25일 목포에서 크랭크인, 첫 항해를 시작했다.목포에서 진행된 첫 촬영은 대규모 마약거래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백성기(차인표 분)가 이끄는 조직에 위장 잠입을 시도한 이수철(조재현 분)이 첫 단계로 다방 커피배달 운짱으로 취업하는 장면이었다. 이 날 이수철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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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바람난 가족>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영화 <바람난 가족> (감독 임상수/ 제작 명필름)이 오는 27일부터 9월6일까지 이태리에서 열리는 제60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경쟁부문 (VENEZIA60)에 초청되었다.베니스 국제 영화제 집행위원장인 모리츠 데 하델른 (Moritz de Hadeln)은 31일 해외 배급사인 이픽처스(대표 폴이)를 통해 "가족의 붕괴라는 부조리한 현실에 대한
200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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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입장료는 안내리고 지원은 축소될 것
문예진흥기금 폐지 적절한가
2875억원. 1973년부터 극장 관객의 쌈지에서 나온 문예진흥기금 액수다. 이걸 2002년 기준 소비자 물가지수를 반영하여 환산하면 4588억원이나 된다. 티끌 모아 태산 되고, 방울 모아 젖줄된 셈이다. 문화예술계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전폭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이 미비했던 시절, 문예진흥기금은 자발적이든 그렇지 않든 간에
글: 이영진 │
200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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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다이어리]
스타도 영화쟁이구나!
배우의 인생은 한 개인의 삶을 넘어서는 또 다른 인생이 있다. 배우도 생존과 자기성취를 위한 하나의 직업에 불과할 수 있지만, 스크린에 투영되는 배우의 인생은 자신의 것이 아닌 대중의 것이다. 그들을 바라보며 웃고 울고 즐기는 대중의 감동은 배우의 인생에 대한 사랑과 믿음에서 출발한다. 대중이 열광하는 배우에 대한 사랑의 시선에는 그들의 삶과 스크린의 인생
글: 이승재 │
200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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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인터뷰] <바람난 가족> 임상수 감독
"저희 영화가 원래 그런 영화예요."<처녀들의 저녁식사>, <눈물> 등을 연출했던 임상수(41) 감독이 또다른 문제작 <바람난 가족>(제작 명필름)으로 돌아왔다.<바람난 가족>은 젊은 여자를 애인으로 둔 변호사 남편, 병든 남편을 두고 딴 남자를 만나는 시어머니, 고등학생과 '섹스'를 나누는 며느리 등 '바람난
2003-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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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백문(百文)이 불여일청(不如一聽),유니버설 명반 재발매 시리즈
27살에 죽어서 전설이 된 사람들이 있다. 3J라고 불리는 재니스 조플린, 지미 헨드릭스, 짐 모리슨이 바로 그들인데, 60년대 록음악을 절정으로 끌어올리고 찬란하게 산화해버린 이 전설의 인물들을 차치하고, 60년대 록음악을 거론하면서 자주 튀어나오는 이름이 또 하나 있다. 바로 에릭 클랩튼. 그의 초기 활동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록(과 블루스)의 고전격인
글: 이다혜 │
2003-0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