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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베를린영화제, 탤런트 캠퍼스 참가모집
베를린 영화제 조직위는 내년 2월 초 열리는 영화제의 교육프로그램 '베를리날레 탤런트 캠퍼스'에 참가할 영화인을 모집한다. 올해 초에 처음 개설된 탤런트 캠퍼스는 젊은 예비 영화인을 대상으로 워크숍, 시사회, 토론, 케이스 스터디 등을 통해 제작 과정의 실질적인 정보 획득과 참가자 사이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주는 베를린 영화제 부설 영화제작학교. 참가자에게는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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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선생 김봉두>, 대만ㆍ싱가포르서 개봉
장규성 감독의 영화 <선생 김봉두>가 다음달 말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개봉한다. 이 영화의 제작사 좋은영화에 따르면 <선생 김봉두>는 다음달 20일과 25일 대만과 싱가포르에서 각각 국외 나들이 상영에 나선다. 장규성 감독과 주연배우 차승원 등 출연진은 14-19일 두 나라를 방문해 지역 인사들을 초청한 VIP 시사회, 선생님들을 대상으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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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리듬의 분화와 통합,<4인용 식탁> O.S.T
백현진과 더불어 어어부의 주요 멤버이기도 한 장영규는 요즘 학교 안팎의 전위적 현대 음악 작곡가들을 통틀어 가장 두드러지는 활동을 하는 뮤지션이라고 해야 옳을 것이다. 그의 출발점은 분명 음악의 권력이 만들어지는 곳 바깥이었다. 한마디로 묵묵히 자기 색깔을 칠해나가는 주변부적 자기 중심을 가진 음악가였다. 그러나 요즘, 그에 대한 관심과 이해, 선호의 폭은
글: 성기완 │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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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감동적인 시간낭비,<25시> <미녀 삼총사2>
정치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발견해내지 못한 채 <갱스 오브 뉴욕>은 역사의 이름없는 희생자들에 대해 이렇게 애도한다. “우리가 존재했다는 사실조차도 후세 사람들은 전혀 모를 것이다.” 영화를 마무리짓는 이미지는 브루클린 공동묘지로부터 바라본 로워 맨해튼의 안개 자욱한 놀라운 매트 숏이었으며, 이것은 시간을 건너뛰어 2001년 9월10일의 지평선
글: 짐호버먼 │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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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행복한 개인을 목표로 삼는 <바람난 가족>
가정에 개인주의를 허하다
이 영화는 세태고발극이 아니다. 따라서 “현실을 얼마나 그대로 재현하였는가”를 기준으로 어설픈 리얼리즘-전형성 논쟁을 펼치는 것은 소모적이다. 그보다는 영화가 던지는 문제의식이 어떤 의미를 지니며, 얼마나 유효적절한지를 논해야 할 것이다. 이것을 곱씹는 것은 사실 불편하다. 그러나 “몰랐을 때가 더 행복했던 것 같다”는 아들에
글: 황진미 │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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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읽기]
<거울속으로>가 이미지로 설명하는 이승,저승,그리고 욕망
"눈에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야" 명상을 통해 도달한, 어느 경지에 이르러 던지는 진리의 말씀 같은 이 대사는 영화 <거울속으로>를 압축적으로 드러내는 시각적 해석과 내용의 이해를 돕는 결정적인 열쇠말이다. 이 말은 또한 약 500년 된 회화사에서 영원한 화두처럼 사용되면서 때로는 사실보다 더 사실답게(간혹 보이지 않는 것도 보이도록) 그림이
2003-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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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그루브에 몸을 맡겨라!인코그니토 한국 공연
브랜 뉴 헤비스(Brand New Heavies)가 왔다 가더니 이번엔 인코그니토가 온단다. 공연은 화요일인 2003년 8월26일 오후 8시에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로 잡혀 있다. 인코그니토(Incognito) 하면 브랜 뉴 헤비스와 더불어 1990년대 영국의 애시드 재즈 열풍을 이끌어갔던 리더의 하나. 기타를 치는 장 폴 “블루이” 모닉(Jean-Pau
글: 성기완 │
2003-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