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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스타]
[커버] 삶은 원래 알록달록해! <리틀 아멜리> 메일리스 발라데, 리안 조 한 감독
자기 자신을 신이라고 생각하는 어린아이. 시종일관 무표정, 무감정, 무감흥에 가까웠던 아멜리는 1969년 8월13일, 두살이 되던 날 불현듯 두눈을 번뜩이며 세상에 가까워진다. 이제 더이상 그는 무(無)의 상태에 머무르지 않는다. 몸을 일으켜 걷고, 목소리로 내어 말을 하고, 울음으로 불안을 표현하면서 사랑하는 가족들과 세상에 존속된다. <리틀 아
글: 이자연 │
202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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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culture game] 세이브 더 게임
영화, 드라마, 도서, 음반 등에서 그해의 작품들을 베스트 순위나 리스트로 뽑듯이 게임도 고티(GOTY, Game Of The Year)를 정리한다. 아직 몇개 시상식과 매체의 집계가 남았지만, 2025년 고티 최다 지명 게임은 샌드폴 인터랙티브의 <클레르 옵스퀴르: 33 원정대>가 될 것 같다. 지난해 TGA에서 이 게임은 고티 포함해 9관
글: 박수민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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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culture book] 구불구불 빙빙 팡 터지며 전진하는 서사
개인이 브랜드가 되어 공적이고 사적인 생활을 스토리텔링해야 한다고 밀어붙이는 왕성한 자기개발의 시대에 소설가이자 글쓰기를 강의하는 대학교수인 제인 앨리슨은 어떤(나는 여기에 ‘대중적이지 않은’이라는 수식어를 더하고 싶다) 소설들이 지닌 독특한 패턴들을 읽어내고자 시도한다.
<구불구불 빙빙 팡 터지며 전진하는 서사>라는 책 제목이 한눈에 들어
글: 이다혜 │
202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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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STREAMING]
[OTT리뷰] <빛나는 TV를 보았다>
넷플릭스 | 감독 제인 쇼언브런 출연 저스티스 스미스, 잭 헤이븐, 이언 포먼 | 공개 1월1일
플레이지수 ▶▶▶▷ | 20자평 - 피 대신 푸른 액체와 TV 노이즈가 흐르는 보디 호러
1996년 미국의 한 교외, 10대 오언(이언 포먼)은 학교 구석에서 홀로 책을 읽던 상급생 매디(잭 헤이븐)에게 다가간다. 오언이 책 표지에서 드라마 ‘핑크 오페이
글: 김연우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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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소멸을 창조하던 작가의 영면을 바라며, 벨러 터르(1955~2026)
회색빛 하늘과 얄궂은 비, 진흙 바닥이 떠오르는 사색의 영화들을 만든 벨러 터르 감독이 타계했다. 2026년 1월6일, 오랜 투병 끝에 70살로 세상을 떠났다. 공식적으로 벨러 터르의 은퇴작은 <토리노의 말>(2011)이었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그의 이름을 들은 것은 영화의 원작자 라슬로 크러스너호르커이가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호명된 당시였던
글: 이지현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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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스크린에 당신은 영원히, 배우 안성기의 필모그래피
2022 <노량: 죽음의 바다> <카시오페아> <탄생> <한산: 용의 출현>
2020 <아들의 이름으로>
2019 <종이꽃>
2018 <사자> <인간, 공간, 시간 그리고 인간>
2017 <청춘 합창단-또 하나의 꿈>(내레이션 참여)
2015 <
정리: 이유채 │
2026-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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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bituary]
[obituary] 영화 같은 삶, 삶이라는 영화, 한국영화의 산맥, 안성기(1952~2026)
배우 안성기가 향년 74살로 지난 1월5일 영면에 들었다. 투병 중에도 종종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냈기에 예상보다 빠르게 찾아온 이별로 느껴진다. 고인은 언젠가부터 한국영화의 페르소나로 불렸다. 누구도 이의를 제기하지 않았던 당연한 헌사였다. 그는 영화 제작자였던 부친 안화영씨와 친분이 있던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출연하면서 배우로서의 삶
글: 문주화 │
사진: 오계옥 │
2026-0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