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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나만의 농도를 잃지 않으며, <프로젝트 Y> 이환 감독, 그레이 음악감독
<박화영> <어른들은 몰라요>로 가족에게서 등 돌린 아이들의 분투를 담았던 이환 감독이 이번에는 화려한 밤의 세계를 그렸다. <프로젝트 Y>는 평범한 삶을 꿈꿨으나 전 재산을 잃은 미선(한소희)과 도경(전종서)이 암흑세계를 거느리는 토사장(김성철)의 비자금을 훔치려는 석구(이재균)의 계획을 엿듣게 되면서 예고된 난장으로 향한
글: 유선아 │
사진: 백종헌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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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ERVIEW]
[인터뷰] 꿈과 소명의 이름으로, <슈가> 최신춘 감독
최신춘 감독에게 첫 장편 <슈가>는 반드시 자신이 해야만 하는 일이었다. 1형당뇨병이 있는 그는 2019년, 김미영 한국1형당뇨병환우회 대표의 기사를 접했다. 별다른 기대 없이 읽기 시작한 글은 놀라움으로 이어졌다. 기사에는 1형당뇨병을 진단받은 아들과 같은 환자들을 위해 해외에서만 판매하는 연속혈당측정기를 국내에 들여온 엄마의 사연이 담겨 있었
글: 이유채 │
사진: 오계옥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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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미의 편애의 말들]
[김소미의 편애의 말들] 아임 낫 매드 앳 유
미니애폴리스. 코언 형제의 <파고>의 도시. 어리석음의 눈덩이가 설원 위를 굴러가는 동안 아무래도 가장 멋졌던 건 임신한 경찰관 마지(프랜시스 맥도먼드)였다. 2026년, 다시 미니애폴리스. 이제는 러네이 니콜 굿의 도시. 37살 여성, 시인이자 레즈비언, 세 아이의 엄마, 트럼프 행정부의 이민세관집행국(ICE) 요원 조너선 E. 로스의 총격
글: 김소미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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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토피아로부터]
[정준희의 클로징] 12월3일이 바꿔놓은 나, 그 세 번째
나 역시 여느 사람들과 다르지 않게 이야기를 좋아하지만 여느 사람들처럼 이야기 속 인물들이나 그걸 창조하고 연출하고 연기하는 이들에게 열광하지는 않았다. 이야기가 당연히도 현실은 아니라고 생각해서였다. 현실을 진단하고 바꾸는 힘은 허구에 기댈 것이 아니라 철저히 현실에 근거를 둔 분석과 대안에서 나와야 한다고 믿었다. 내 소싯적 가치관 형성에 적지 않은
글: 정준희 │
202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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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재개봉 영화, <천공의 성 라퓨타>
전설의 공중도시 라퓨타가 다시 하늘로 떠오른다. <천공의 성 라퓨타>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첫 장편애니메이션이자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 세계의 출발점이 되는 작품이다. 국내에서 2004년 개봉해 큰 사랑을 받았던 <천공의 성 라퓨타>가 22년 만에 한국 관객을 다시 만난다. 지브리 세계의 원형을 담은 모험 판타지의 클래식을 스크린에서
글: 최선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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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해야 할 말이 신중한 이야기를 타고 퍼진다, <슈가>
누구보다 일을 사랑하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미라(최지우)에게 회사를 뛰쳐나갈 일이 생긴다. 12살 아들 동명(고동하)이 1형당뇨 판정을 받은 것. 하루에도 수십번 손가락을 찔러 혈당을 측정해야 하는 현실에 고통스러워하던 중에 해외 사이트에서 채혈이 필요 없는 연속혈당측정기를 발견한다. 혁신적인 의료 기기 덕분에 삶이 한결 나아지자 미라는 다른 1형당뇨
글: 이유채 │
2026-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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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21 리뷰]
[리뷰] 어쩌면 ‘러브’보다 ‘베트남’을 찍는 게 더 중요했던, <러브 인 베트남>
부모를 여의고 큰아버지(라즈 바바르)에게 길러진 마나브(샨타누 마헤슈와리)는 뮤지션을 꿈꾸는 청년이다. 조카가 집안 사업을 잇길 바라는 큰아버지와 갈등을 빚던 마나브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시미(아브니트 카우르)와 베트남으로 유학을 떠난다. 그곳에서 한 자화상에 매혹되고, 작가인 린(카응안)과 사랑에 빠진다. 잠깐 인도로 돌아간 사이 린과 연락이 끊기자 마
글: 김연우 │
2026-0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