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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애거사 크리스티 완전 공략>, 한권으로 읽는 크리스티 공략집
이런 책을 기다렸다. 애거사 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사랑하는 독자들에게는 보석상자와도 같은, 한권으로 읽는 크리스티 공략집. 100권에 달하는 책 모두를 분석한 점이 큰 장점이다. 인기작이 아닌 다른 작품들도 요즘 출간되는 책들과 비교해 읽을 만한가? (신간이라면, 크리스티를 집어들 것인가?) 일본의 미스터리 평론가 시모쓰키 아오이는 크리스티의 책을 읽은
글: 이다혜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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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상어와 헤엄치기>, 아무도 모르는 위험
“당신의 일에 대해서 외부자들이 알면 가장 놀랄 만한 것은 무엇입니까?” 네덜란드에서 활동하는 탐사전문기자이자 논픽션 작가인 요리스 라위언데이크는 영국 런던의 금융지구인 시티를 취재하며 이 질문을 여러 번 던졌다. <가디언>의 편집인이었던 앨런 러스브리저가 그에게 요청한 것은, 일종의 초보자를 위한 금융산업 가이드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글: 이다혜 │
201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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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다혜리의 요즘 뭐 읽어?] <야행>, 여름엔 괴담이지
네 사람이 차를 타고 여행을 가고 있다. 주행 중에 도로 옆에 세워진 미니밴과 그 옆의 한 양복 차림의 남자를 보게 된다. 차를 세우고 상황을 알아보니 남자는 차가 고장이라며, 숙모님을 태워줄 수 있겠느냐고 묻는다. 그리고 다섯 사람이 차로 이동하게 되는데, 문제의 ‘숙모님’인 미시마씨는 알고 보니 “미래를 본답니다”. 사람의 얼굴만 보면 많은 것들이 떠
글: 이다혜 │
2017-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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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권력과 검찰: 괴물의 탄생과 진화>
우병우 사건을 비롯한 검찰의 어두운 민낯은 평소 TV만 보아도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이 책은 법조계에 몸담았거나 몸담고 있는 사람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기록함으로써 왜 검찰의 힘이 지나치게 커졌고 이를 바꾸기 힘들어졌는지 보다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파헤친다. 대담을 진행한 최강욱 변호사는 군검찰에서 일하며 군법무관임용법 헌법소원 위헌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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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우먼 인 캐빈 10>
알고 보니 모두 주인공의 환각이었다는 식의 반전은 흔하다. <우먼 인 캐빈 10>은 처음부터 이같은 의심을 하게 만든 후 시작하는 소설이다. 하지만 자꾸만 벌어지는 이상한 일은 정말 망상에 지나지 않을까? 여행잡지 기자 로라 블랙록의 집에 라텍스 장갑을 낀 강도가 나타났다 사라진다. 패닉 상태의 그는 마음을 추스르고, 이미 예정돼 있었던 초호화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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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악마의 증명>
창작에 있어 꼼꼼한 취재만으로 메워지지 않는 부분이 있다. 서울북부지법 부장판사로 일하다 지난 2월 변호사로 전업한 소설가 도진기는 이를 극복할 강점을 갖고 있다. 법 분야에 대한 디테일한 서술이 가능한 그는 보다 촘촘한 장르 소설을 써왔다.
<킬러퀸의 킬러>를 제외하면 이미 다른 출판사에서 공개된 적이 있는 작품들이다. <악마의 증명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7-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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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도서] 씨네21 추천 도서 <넷셸>
“나는 여기, 한 여자의 몸속에 거꾸로 들어 있다.” <넛셸>의 화자는 아직 태어나기 전의 태아다. 그의 어머니 트루디는 남편 존을 죽이기 위해 자신과 불륜 관계에 있는 남편의 동생 클로드와 음모를 꾸미고 있다. 하지만 태아라고 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트루디는 밖에서 벌어지는 모든 소리를 듣고, 트루디의 몸으로 전해지는 진동을 느끼
글: 임수연 │
사진: 최성열 │
2017-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