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틴아메리카의 최신 영화들을 상영하는 라틴영화제가 6월13~19일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아트선재센터와 한국시네마테크협의회, 라틴아메리카 7개국이 공동으로 준비한 이 영화제에서는 <달팽이의 계략> <비와 함께 온 일로나> 등으로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콜롬비아 세르지오 카브레라 감독의 작품 4편을 비롯해 콜롬비아, 멕시코, 칠레, 파라과이, 브라질, 아르헨티나, 베네수엘라 등의 최근 영화 25편이 상영된다. 월드컵 기간에 열리는 축구대륙 남미의 영화제인 만큼 축구를 소재로 한 영화 4편도 상영되며, 세르지오 카브레라 감독 등 남미 영화인 4명이 방한해 관객을 만나는 자리도 마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