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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포럼, 5월26일 폐막
2002-05-27

지난 5월18일 개막한 인디포럼2002가 5월26일, 9일간의 행사를 모두 마치고 폐막했다. 프로그래밍에서 실험영화를 강화하고 다큐와 애니메이션 편수를 줄였던 이번 영화제는, 인디포럼으로서도 하나의 ‘실험’이었다. 김노경 프로그래머는 “새로운 방향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조금 삐걱거리긴 했지만,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체 평가를 했다. 24일 현재 관객 수는 예년에 비해 30% 가량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학생영화가 많이 빠진 점, 칸영화제 기간과 겹친 점, 다큐멘터리를 2번씩 상영한 점, 월드컵으로 일간지 홍보가 여의치 않았던 점, 실험영화를 강조한 기조 자체” 등이 주최쪽이 분석한 이유. 극/실험영화 중에서는 <안다고 말하지 마라> <연애담> <시간의식> <아름다움에 대한 갈증> <빨간 모자> <센터필더 인효삼씨> 등이 좋은 반응을 받았고, 특히 캐나다 미디어시티의 실험영화들인 해외초청작과 포럼 행사에 국내 극영화 상영시보다도 많은 사람들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