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전문 매체 <씨네21>이 장영엽(37) 편집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서울 출신인 장 신임 대표는 2008년 이화여대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해 <씨네21> 취재기자로 입사했다. 2015년 취재팀장을 거쳐 2019년부터 편집장을 맡아왔다. 책 <영화인이 말하는 영화인>(2017) <영화는 무엇이 될 것인가>(2021)를 공저로 펴냈다. 한편 <씨네21>은 임원인사와 더불어 인사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주현(41) 기획취재 2팀장이 <씨네21> 미디어본부 편집장으로, 김성훈(41) 기획취재 1팀장이 디지털콘텐츠 본부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장영엽 신임 대표는 “디지털콘텐츠 본부를 신설한 이번 조직 개편은 씨네21 브랜드 리뉴얼 프로젝트의 일환”이라며 지면과 디지털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아우르는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작하는 한편, 급변하는 산업 환경에 맞는 새로운 구독 모델과 수익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