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둠 행사에서 한국판 <종이의 집>(가제) 교수로 모습을 드러낸 배우 유지태
올해 하반기와 내년 상반기에 선보일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 라인업이 처음 공개됐다. 지난 9월25일과 26일 양일 동안 넷플릭스 공식 유튜브와 트위터, 트위치 등 SNS를 통해 열린 글로벌 팬 이벤트 투둠(TUDUM)에서 특별 세션 ‘TUDUM: 한국 스포트라이트’를 통해 한국 콘텐츠만 30분 동안 집중 소개했다. 10월 1일 백종원이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 술과 인생에 관해 이야기하는 <백스피릿>을 시작으로 10월 15일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여성(한소희)이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하면서 벌어지는 액션물인 <마이 네임>, 11월 19일 연상호 감독의 신작 <지옥>, 11월20일 예능 <신세계로부터>, 12월에는 ‘먹보’ 비와 ‘털보’ 노홍철이 출연하는 로드트림 버라이어티인 <먹보와 털보>, 정우성이 제작하고 배두나, 공유, 이준이 출연하는 시리즈 <고요의 바다>, 연애 예능 <솔로 지옥> 등 매달 한편 이상의 시리즈를 차례로 공개한다.
내년 1월 소년범을 혐오하는 판사가 한 지방법원 소년부에 새로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휴먼 법정 드라마인 <소년심판>, 좀비 바이러스가 퍼진 한 고등학교에서 고립된 사람들과 그들을 구하려는 사람들이 극한 상황을 겪는 시리즈인 <지금 우리 학교는>, 2월 박현진 감독의 <모럴센스> 등이 선보일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 콘텐츠와 함께 넷플릭스 콘텐츠 공개 소식도 함께 전했다. <기묘한 이야기>, <브리저튼>, <위쳐>, <종이의 집>, <코브라 카이> 등 인기 시리즈의 후속 시즌과 <레드 노티스>, <돈 룩 업>, <익스트랙션>, <더 하더 데이 폴>, <올드 가드> 등 영화도 곧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