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News & Report > News > 해외뉴스
디즈니 ‘백설공주’ 실사 영화에 배우 레이첼 지글러 캐스팅
임수연 2021-06-23

새로운 시대의 백설공주가 탄생한다

출처: 레이첼 지글러 트위터

디즈니의 <백설공주> 실사 영화에 레이첼 지글러가 캐스팅됐다. <데드라인>의 단독 보도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와 <샤잠! 2>에 출연하는 레이첼 지글러가 <백설공주>의 주인공을 연기한다. 마크 웹이 감독을 맡고, 마크 플랫이 제작하며 2022년 프로덕션이 시작될 예정이다. 또한 <라라랜드> <위대한 쇼맨> <디어 에번 핸슨>의 벤자민 파섹과 저스틴 폴이 <백설공주>의 신곡을 작곡한다. <데드라인>에 따르면 마크 웹 감독은 "레이첼의 뛰어난 보컬 능력은 그의 재능의 시작에 불과하다. 그의 힘, 지성, 낙관주의는 이 고전 디즈니 동화에서 기쁨을 재발견하는데 필수적인 부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레이첼 지글러의 오디션 그리고 오는 12월 개봉하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초반 푸티지 영상이 이번 캐스팅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2001년생 배우이자 가수, 유튜버인 레이첼 지글러는 스스로를 콜롬비아계 미국인으로 소개해왔다. 아버지가 폴란드 계통, 어머니가 콜롬비아인이다. 3만 여명이 참여한 스티븐 스필버그의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오디션에서 푸에르토리코 이주자인 마리아 역으로 캐스팅됐다. 이 역할은 1961년 영화에서는 ‘화이트워싱’(기존 캐릭터 설정과 무관하게 백인 배우를 캐스팅하는 것) 되어 나탈리 우드가 연기한 바 있다. <인어공주>의 할리 베일리에 이어 이번 <백설공주>의 캐스팅은 인종 다양성에 각별히 변화를 추구해 온 최근 디즈니의 행보에 무게를 실어주게 됐다.

관련영화

관련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