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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 신작 '블랙 위도우' 개봉일 확정... 극장가 구원투수 되나
배동미 2021-06-14

마블스튜디오의 2021년 첫 액션 블록버스터 <블랙 위도우>가 7월7일 수요일 오후5시에 국내 개봉한다. 전세계 동시 개봉이다.

<블랙 위도우>는 '어벤져스' 시리즈의 원년 멤버이자 여성히어로인 나타샤 로마노프(스칼렛 요한슨), 일명 '블랙 위도우'를 주인공으로 한 '어벤져스'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블랙 위도우는 자신의 과거와 연결된 레드룸의 숨겨진 음모를 막기 위해 진실을 마주하게 된다.

주요 갈등으로 등장할 레드룸은 소비에트 연방 시절 암살자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훈련기관으로, 어린 시절 블랙 위도우가 훈련을 받은 장소. 전작에서 블랙 위도우의 과거 사연으로 간략하게 등장한 레드룸을 어떻게 풀어나갈지가 관전 포인트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아이맥스 화면비다. <블랙 위도우>의 러닝타임 2시간13분 가운데 22분은 1.90:1 아이맥스 화면비로 구성돼 있다. 1.90:1 아이맥스 화면비는 아이맥스 상영관에서 볼 경우 일반 스크린보다 26% 넓은 화면으로 볼 수 있다. 지난해 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의 몇몇 장면 역시 1.90:1 아이맥스 화면비였다. <아이언맨>(2008), <가디언스 오브 갤럭시>(2014), <토르: 라그나로크>(2017)에서 촬영팀이었던 멕시코 출신 촬영감독 가브리엘 베리스타인이 마블영화 중 처음으로 촬영감독 자격으로 <블랙 위도우> 현장에서 카메라를 잡았다.

연출자는 <아찔한 십대>(2004)와 <로어>(2012)를 만든 호주 여성 감독 케이트 쇼틀랜드이며, 각본가는 <토르: 라그나로크>와 <고질라 대 콩>(2021)을 쓴 에릭 피어슨이다.

<블랙 위도우>는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페이즈4의 첫 영화이자 2019년 이후 첫 극장 개봉 마블영화다. 2020년 개봉할 예정이었던 <블랙 위도우>는 지난해 3월18일 디즈니코리아를 통해 "전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으로 <블랙 위도우> 개봉을 연기한다"고 알리며 국내 개봉은 물론 전세계 개봉을 잠정 연기했다. 그로부터 약 1년 3개월이 지나고 난 뒤에야 <블랙 위도우>는 개봉을 확정지었다. <블랙 위도우>를 시작으로 MCU 페이즈4의 라인업인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이터널스>가 개봉할 예정이며, <스파이더맨> <닥터 스트레인지> <토르> <블랙팬서> 시리즈의 신작이 제작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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