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는 내용 면에서나 형식 면에서나 다양한 장르의 책을 만난다. 14년 만에 출간된 하라 료의 하드보일드 소설, 탐정 사와자키 시리즈 신작 <지금부터의 내일>과 독자들에게 크게 사랑받은 소설들의 뒷이야기를 엮은 소설집 <두 번째 엔딩>은 픽션이다.
포털사이트 다음의 인기 연재 만화 <남남> 1권은 만화책. 과학 전문 기자 강양구가 과학 고전을 쉽게 읽어주는 <강양구의 강한 과학-과학 고전 읽기>와 동화를 포함한 익숙한 이야기를 통해 보는 장애에 대한 편견을 다룬 <휠체어 탄 소녀를 위한 동화는 없다-이야기를 통해 보는 장애에 대한 편견들>은 논픽션이다. 오래전 읽은 동화를 다시 생각하게 하는 책부터 수시로 웃게 하는 만화책까지, 가벼운 마음으로 책을 손에 쥐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