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누구니?” “니가 날 알아?” 자의식 강한 요즘 20대 젊은이들의 이야기 <후아유>가 5월24일 개봉을 앞두고 홈페이지를 마련했다. 일찍이 통신상의 만남을 그렸던 <접속>과 다른 점은, 여인2와 해피엔드 대신 아바타가 있는 별이와 멜로가 주인공이며, 더 솔직하고 씩씩한 청춘남녀라는 점. 그래도 얼굴 모르는 온라인 채팅친구를 오프라인에서 만나는 ‘벙개’가 상당한 용기를 필요로 한다는 점은 변하지 않는 모양이다.
홈페이지의 4가지 Mission 메뉴는 직접 채팅게임을 하듯이 동적으로 즐길 수 있게 만들어졌다. ‘후아유 스트리트’는 대학로, 압구정동, 한강 등 젊은이들의 명소에 의미를 부여한 코너다. 요즘은 영화마다 메이킹 필름은 기본이지만 조승우편, 이나영편으로 따로 2편을 만들어서 차별화를 꾀했다. 초등학교 시절에는 소방차의 노래를 곧잘 불렀고, 스무살에는 델리 스파이스와 긱스의 음악을 찾아 들었던 취향이라면 사운드 트랙이 실린 Music 코너가 분명히 마음에 들 것이다. 무엇보다 가장 큰 장점은 국가대표 청춘남녀 2만명 시사회 초대이벤트다. 윤효진www.whor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