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의 뒤편에 온 걸 환영한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힌두 쿠시 사막에 설치된 키팅 전초기지에 파병된 군인들은 이같은 인사말을 듣는다. 탈레반을 막기 위해 설치된 기지는 역설적으로 탈레반이 내려다보기에 좋은 곳에 있다. <아웃포스트>는 산세를 타고 내려와서 돈을 요구하는 아프간 주민, 언제 격전을 벌일지 알 수 없는 탈레반, 선거를 앞두고 전초기지를 철수하길 주저하는 본토 사이에 낀 미군 청년들을 조명하는 수작이다
“달의 뒤편에 온 걸 환영한다.” 아프가니스탄 북부 힌두 쿠시 사막에 설치된 키팅 전초기지에 파병된 군인들은 이같은 인사말을 듣는다. 탈레반을 막기 위해 설치된 기지는 역설적으로 탈레반이 내려다보기에 좋은 곳에 있다. <아웃포스트>는 산세를 타고 내려와서 돈을 요구하는 아프간 주민, 언제 격전을 벌일지 알 수 없는 탈레반, 선거를 앞두고 전초기지를 철수하길 주저하는 본토 사이에 낀 미군 청년들을 조명하는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