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연애를 끝낸 다프네(셰일린 우들리)는 일까지 그만두고 잠시 세상과 멀어진 채 지낸다. 그런 그에게 잭(제이미 도넌)과 프랭크(세바스천 스텐)가 호감을 표하고, 다프네는 두 사람 사이에서 갈등한다. <조> <뉴니스>를 연출한 드레이크 도리머스 감독의 신작. 특유의 영상미, 세심한 감정 표현이 다시 한번 빛을 발한다. 그러나 사랑에 관한 모든 책임을 다프네가 짊어지게 하는 결말이 관객의 공감을 이끌어낼지 의문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