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은 최근 가장 뜨거운 화두 중 하나이다. 교육계에서 관련 인재 육성방안을 두고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는 지금,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지원사업, LINC+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에 잇따라 선정된 단국대학교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소프트웨어 중심대학 사업에 선정된 단국대학교는 4년간 110억원을 투입해 소프트웨어 인재 허브를 구축하고 있으며, SW융합대학을 설립해 차세대 산업 교과목을 운영하고 IBM코리아 등 글로벌 기업과 취업연계형 인턴십을 실시하고 있다. 또 단국대학교는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서 대학과 산업체간 연계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위한 역량을 개발하는 교육 모델인 ‘유니티’(UNITY)를 구축했다. 거기에 더해 단국대학교는 국내 최초로 AI캠퍼스를 구축해 능동적인 교육지원시스템과 원클릭 역량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 특히 학사시스템에 도입된 인공지능 챗봇 ‘단아이’(DanAI)는 학생들이 필요한 정보를 간단하고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한편 1978년 천안캠퍼스를 설립하고 본교와 분교로 나뉘어 운영되던 단국대학교는 2014년부터 두 캠퍼스를 1대학 2캠퍼스 체제로 통합했다. 단국대학교는 죽전과 천안의 입지 여건과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캠퍼스 특성화 전략을 추진하면서 죽전캠퍼스는 IT(정보기술, Information Technology)와 CT(문화콘텐츠 기술, Cultural Technology), 천안캠퍼스는 BT(생명공학기술, Bio Technology)와 외국어 및 지역학을 특성화 분야로 선정하여 육성하고 있다. 판교와 광교 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죽전캠퍼스는 지리적 이점을 살려 모바일시스템공학과, 데이터지식서비스공학과 등의 신설학과를 개설하고, 글로벌 R&BD센터를 설립해 ICT(정보통신기술)융합 자동화 기반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같은 해 문을 연 ‘단국 웨어러블 Thinking 연구센터’에서는 최근 주목받고 있는 웨어러블 기기를 개발 중이다. 2008년에는 세계 최대 ‘한한대사전’을 완간하고, 2017년에는 인문한국플러스(HK+)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인문학의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다. 천안캠퍼스에는 보건과학대학과 간호대학, 10여개의 BT 관련학과를 개설했다. ‘UCL이스트만-코리아 덴탈메디슨 혁신센터’, ‘한국베크만광의료기기연구센터’,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 사업단’ 등 생명과학 관련연구 사업 수주에 연달아 성공하고, 천안캠퍼스 화학과가 2017년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실시한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최우수 학과에 뽑히는 등 천안캠퍼스는 빠르게 생명과학 교육의 중심지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서 처음 몽골학과를 개설하기도 한 천안캠퍼스는 10개의 외국어 및 지역학 전공과 아시아·아메리카 연구소, 아랍문화연구소,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연구소 등을 통해 지역학 연구를 이끌어 나가는 동시에 세계 전역에서 활동할 인재를 양성해 나가고 있다.
단국대학교는 이번 2020학년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의 69%인 3425명(죽전 1744명, 천안 1681명)을 모집한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1명이 늘어난 것으로, 단국대학교는 2018학년부터 2020학년까지 지속적으로 수시모집 비중을 확대해오고 있다. 세부 전형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 논술우수자전형, 실기우수자전형, 체육특기자전형이 있으며, 일부 변경 사항이 생긴 전형이 있으니 수험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수시모집 인원의 43%인 1485명(죽전 797명, 천안 688명)을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로 선발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학업 역량, 전공 적합성, 발전가능성, 인성 등 4개 영역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면접 없이 합격자를 선발한다. 서류평가 시 확인해야 할 사항이 있는 지원자의 경우, 전화 또는 고교 방문 실사를 진행한다. 다만 SW인재전형과 DKU인재전형 중 문예창작과의 경우에는 1단계에서 서류를 100% 반영해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와 면접 점수 30%를 반영하는 방식으로 최종 합격 인원을 선발한다. 의학계열을 제외한 나머지 학과에는 수능최저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는다. 학생부종합전형 내 전형 1개에만 지원이 가능했던 지난해까지와 달리 올해부터 학생부종합전형 내에서 복수지원이 가능해졌다는 사실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는 1163명(죽전 383명, 천안 780명)을 선발한다. 교과성적은 석차등급을 활용하며 학년 구분 없이 100% 반영한다. 단 해병대군사학과는 1단계에서 학생부교과 100%로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교과 90%, 실기 10%, 인성검사, 신체검사, 면접 등을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죽전/천안 캠퍼스, 인문계열/자연계열/간호학과/해병대군사학과로 구분되어 적용된다. 캠퍼스와 계열에 따른 수능최저학력기준과 반영교과 및 비율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년도 최종등록자의 평균등급 역시 입학처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있다.
죽전캠퍼스에서만 시행되는 논술우수자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 없이 논술 60%와 학생부교과 40%를 반영하여 총 350명을 선발한다. 논술고사는 인문계열과 자연계열로 나눠 실시된다. 인문계열의 경우에는 인문사회 영역을 통합적으로 다루는 문제 3개에 대한 답을 120분 이내에 작성해야 하며, 자연계열의 경우에는 통합교과형 수학 문제 2개에 대한 답을 120분 이내에 작성해야 한다.
단국대학교는 논술고사를 고교 교과과정 수준과 범위 내에서 출제하면서 적정한 난이도를 유지해 나가고 있다. 또한 기출문제와 전년도 출제문제에 대한 해설 영상을 비롯한 여러 논술 자료들을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7월 초에 치러진 모의논술고사를 통해 올해 실제 치러질 논술고사의 경향을 예고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논술우수자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있다.
원서접수는 2019년 9월 8일(일)부터 10일(화)까지이며, 진학어플라이 사이트(www.jinhakapply.com)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서류제출은 9월 11일(수)까지이며 서류제출 마감일 우편 소 인까지 인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단국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ipsi.dankook.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