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가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연출한 명작 <쥬라기 공원>(1993)이 개봉한 지 25주년이다. 이후 <쥬라기 공원2: 잃어버린 세계>(감독 스티븐 스필버그, 1997), <쥬라기 공원3>(감독 조 존스턴, 2001), <쥬라기 월드>(감독 콜린 트러보로, 2015) 등 여러 시리즈가 나왔다. 올해 개봉한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2018)은 공포와 서스펜스를 쌓아가는 감독의 재능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영화의 후반부, 록우드 저택 안에서의 서스펜스가 서사를 이끌어가는 동력이 된다. <쥬라기 공원> 개봉 25주년답게 화산 폭발 직전의 섬에서 공룡들을 구출하는 어드벤처는 <쥬라기 공원>을 떠올리게 한다. 명작의 명성에만 기대지 않고 자신만의 개성을 선보인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의 명장면을 재현한 레고 제품이 출시됐다. 인도 랩터의 록우드 저택 난동, 카르노타우루스 자이로스피어 탈출, 티렉스 운송과 블루 수혈, 스티기몰로크 연구소 탈출 등을 섬세하게 재현한 레고 <쥬라기 월드: 폴른 킹덤> 제품은 영화만큼이나 긴장감이 넘치고 흥미진진한 재미를 선사한다. 또 <쥬라기 공원> 개봉 25주년을 맞아 랩터가 머피 남매를 추격하는 주방 신을 고스란히 펼쳐낸 제품도 함께 나왔다. 연말 가족과 함께 레고를 조립하며 공룡의 매력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75930 레고 쥬라기 월드 인도 랩터의 록우드 저택 난동
박쥐보다 더 효과적으로 반향 위치 측정을 하는 까닭에 어둠 속에서 빠른 속도로 움직이는 인도 랩터는 등장만으로도 무시무시하다. 4.2m에 달하는 큰 키 때문에 더더욱 위협적이다. 모든 생명체에 공격적인 인도 랩터가 록우드 저택을 습격해 난동을 부린다. 오웬과 클레어 그리고 그들이 조련한 공룡 블루가 메이지를 구출하기 위해 인도 랩터에 맞서는 장면을 생생하게 펼쳐낸 제품이다. 3층 높이의 록우드 저택은 실험실, 침실, 박물관 진열장 등과 함께 영화 속 메이지의 공간을 고스란히 옮겨놓았다. 메이지가 레버를 잡아당기면 창문이 부서지고 지붕이 무너져 인도 랩터가 땅바닥에 곤두박질치는 광경을 재현할 수 있으니 ‘육아템’으로 손색없다. 오웬, 클레어, 메이지는 물론이고 밀스, 위틀리, 에버솔 등 등장인물 6명의 미니 피겨와 이 장면의 주인공인 인도 랩터와 블루 피겨도 포함되어 있다. 참, 귀여운 아기 벨로시랩터 피겨 또한 수록되어 있으니 아이손이 먼저 갈지도 모르겠다. 가격 19만9900원.
75929 레고 쥬라기 월드 카르노타우루스 자이로스피어 탈출
데굴데굴 구르는 광경을 보니 눈도 뱅뱅 돈다. 화산 폭발로 카르노타우루스가 나타나자 오웬과 클레어, 프랭클린이 투명한 원형으로 만들어진 자이로스피어와 트럭을 타고 화산섬인 이슬라 누블라를 탈출하는 장면을 재현한 제품이다. 자이로스피어가 일촉즉발 상황에서 탈출용 기구로 변모한 순간이다. 화산 폭발 장치로 용암 바위를 떨어뜨린 뒤 잡초로 뒤덮인 스테이션에서 자이로스피어를 발사하면 영화 속 상황을 실감나게 연출할 수 있다. 오웬 미니 피겨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오웬이 입은 티셔츠가 탈출하는 과정에서 이리저리 찢긴 흔적까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선루프와 스터드 슈터가 장착된 트럭, 컴퓨터와 캐비닛이 연결된 모바일 컨트롤 센터도 포함되어 있다. 화산섬을 탈출하기 전 아기 공룡과 공룡 알 3개를 함께 구출하는 게 미션이니 아이와 함께 시도해보는 건 어떨까. 오웬, 클레어, 프랭클린 미니 피겨와 카르노타우루스, 아기 공룡 피겨가 포함되었다. 가격 11만9900원.
75933 레고 쥬라기 월드 티렉스 운송
생사의 갈림길이다. 블루가 용병들이 쏜 총에 맞고 쓰러지고, 지아는 혼자서 블루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지아가 컨테이너에 포획된 티라노사우루스에 접근해 수혈 장치를 블루에게 연결하려고 하는 절체절명의 장면을 옮긴 제품이다. 티라노사우루스는 용병들이 경매에 내놓기 위한 목적으로 컨테이너에 포획한 공룡으로, 지아는 블루와 같은 수각류(날카로운 이빨과 발톱으로 무장한 육식공룡)인 까닭에 티라노사우루스의 피를 수혈하면 블루를 살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측면 패널이 열리고 잠금 장치가 장착된 컨테이너가 설치된 트럭과 이동식 실험장치가 들어 있다. 높이 17cm의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 피겨는 머리와 커다란 턱과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다. 티라노사우루스를 트럭 위에 올리는 모습이 영락없는 영화의 한 장면이다. 지아와 경비원 두명의 미니 피겨와 티라노사우루스, 블루 피겨가 포함됐다. 가격 10만9900원.
75927 레고 쥬라기 월드 스티기몰로크 연구소 탈출
우당탕거리며 박치기하면 연구소 철창문이 와르르 무너진다. 좌충우돌 박치기로 오웬이 록우드 저택을 탈출하는 데 도움을 주고, 관객에게 큰 웃음을 준 귀여운 감초 스티기몰로크가 철창문을 부수고 탈출하는 장면을 재현한 제품이다. 공룡을 가두는 울타리와 작업대, 인양식 게이트를 실감나게 옮겨놓았다. 스티기몰로크의 단단한 이마로 연구소 유리창을 깨뜨린 뒤 스티기몰로크를 연구소에서 탈출시킬 수 있다. 우 박사와 경비원 미니 피겨와 자세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스티기몰로크 피겨가 들어 있다. 총 부품 수가 222개라 어린 친구도 혼자서 조립할 수 있다. 가격 5만9900원.
75932 레고 쥬라기 월드 랩터 추격전
갈고리 발톱이 바닥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면 긴장이 배가된다.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쥬라기 공원>에서 포악한 사냥꾼인 벨로시랩터 두 마리가 머피 남매를 쫓는 주방 신을 재현한 제품으로, <쥬라기 공원> 탄생 25주년 기념으로 출시됐다.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채 배회하는 벨로시랩터를 피해 주방 캐비닛을 열고 머피 남매를 숨기고, 문 잠금 장치를 이용해 공룡이 컴퓨터 제어실로 들어오지 못하게 할 수 있다. 영화가 그렇듯이 창문을 부수고 공룡을 침입시켜 긴장감 넘치는 숨바꼭질을 즐길 수 있다. 알란 그랜트 박사와 엘리 새틀러 박사, 머피 남매 미니 피겨와 자세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벨로시랩터 피겨가 포함됐다. 가격 7만9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