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와 <씨네21>이 함께하는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사업 ‘히든픽처스’가 지난해에 이어 2회를 맞았다.
지난 11월 26일 서울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2019 독립예술영화 온라인 유통지원사업설명회’에서는 독립예술영화의 발굴과 마케팅 활동, 인지도 향상 및 디지털 온라인 시장 매출 확대에 관한 올해의 사업 방향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히든픽처스 선정 대상작은 한국 독립예술영화 중 대중성, 작품성이 높은 장편영화(극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로 월 4편 내외다.
기자, 평론가, 프로그래머로 구성된 5인의 히든픽처스 심사위원단이 대상작을 심사한다. 최종 선정된 영화는 트레일러, 유튜버가 참여하는 소개 영상, 카드 뉴스 등 각 작품에 맞는 차별화된 홍보 콘텐츠 제작을 비롯해 가이드 채널에 소개로 온라인 및 디지털 플랫폼에서 더 많은 관객과 만날 수 있도록 유도한다. 또 <씨네21>에서 진행하는 인터뷰 등을 통해 언론에 노출될 기회를 얻게 된다. 또한 IPTV, 케이블TV 등의 채널에 관객이 상시적으로 접근 가능한 히든픽처스 전용관도 개설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영화를 대상으로 했던 전년과 달리 올해는 제작연도의 범위를 보다 확장했다.
영화진흥위원회 독립예술영화지원팀 주현승 팀장은 “사업자들 모두 온라인과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은 절감하지만, 비용이나 시간 면에서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게 현실이다. 히든픽처스가 든든한 지원군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한다. 지원작 접수는 <씨네21> 홈페이지(www.cine21.com)를 통해서 진행된다. 제공한 서식과 스크리너를 제출하면 검토 후 유통을 결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