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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화선> 칸영화제 경쟁부문 진출
2002-04-23

임권택 감독의 신작영화 <취화선>이 5월 15∼26일 프랑스에서 개최될 칸 국제영화제의 공식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제작사인 이태원 태흥영화사 대표는 "오늘 새벽(한국시간) 칸 영화제 집행위원회로부터 `축하한다'는 전화 연락을 받았다"면서 "구체적인 선정 이유와 다른 초청작 명단은 24일(현지시간) 집행위가 현지에서 직접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재작년에 칸 영화제의 붉은 카펫을 밟았으니 이번에는 들러리만 섰다가 돌아올 것이 아니라 트로피를 하나 받아왔으면 좋겠다"며 솔직한 `욕심'을 감추지 않았다. 칸 영화제 공식 경쟁부문에 우리나라 장편영화가 초청된 것은 2000년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 이후 두번째다. 5월 10일 개봉될 예정인 <취화선>은 조선시대 후기 천재화가 장승업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로 최민식이 타이틀롤을 맡고 안성기, 유호정, 김여진, 손예진 등이 출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