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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 아시아 아르젠토, 하비 웨인스타인의 만행 폭로 外
씨네21 취재팀 2018-05-28

배우 아시아 아르젠토가 지난 5월 19일, 제71회 칸국제영화제 폐막식에서 과거 자신을 성폭행한 제작자 하비 웨인스타인의 만행을 폭로했다. 그녀는 무대에 올라 “1997년, 나는 이곳에서 하비 웨인스타인에게 성폭행당했다. 나는 21살이었고, 영화제는 그의 사냥터였다”라고 말하며, 여성 영화인을 향해 성폭력을 자행하는 일부 남성들을 규탄해 박수를 받았다. 그녀는 또, “우리는 당신들이 더이상 마음대로 행동하게 내버려두지 않을 것”이라고 강한 경고의 메시지를 남겼다. 그녀의 경고에 응답이라도 하듯, 뤽 베송 감독이 지난 5월 17일 파리의 한 호텔에서 27살의 프랑스 배우에게 약을 먹여 의식을 잃게 한 뒤 성폭행한 혐의로 피소됐다. 본인은 고소 소식을 접하고 “의자에서 굴러떨어질 정도로 놀랐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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