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 젠킨스 감독이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서 2018년의 여성영화인상을 받는다. <원더우먼>(2017)을 성공적으로 견인한 젠킨스 감독은 속편의 연출까지 맡게 되면서 세계에서 가장 높은 흥행성적과 연출료를 기록한 여성감독이 됐다. 1편에서 150만~300만달러를 받았다고 알려진 젠킨스는 그보다 3배 이상 높은 1천만달러(약 114억원)에 속편 계약을 마쳤다. 한편 1977년에 13살 소녀를 성폭행한 혐의로 올해 5월 3일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로부터 영구제명된 로만 폴란스키가 아카데미위원회를 고소했다. 폴란스키는 자신에게 변호의 기회를 주지 않은 것은 아카데미 규정과 캘리포니아 법에 어긋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