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세기, 어린 발명가 레오는 곤경에 처한 친구 리사를 돕기 위해 피렌체에 사는 화가의 견습생이 되어 돈을 벌고자 한다. 피렌체로 간 레오는 시장에서 바다에 보물선이 있다는 소식을 듣게 되고 보물지도를 입수한다. 보물선을 찾기 위한 여정에 천문학에 밝은 꼬마 니콜로와 당차고 영리한 소녀 아그네스가 합류한다. 한편 해적 스카이도 보물을 노리고 레오의 뒤를 쫓는다.
아이들을 위한 모험애니메이션이다. 동료들을 만나고, 아이템을 획득하고 사용하는 등 모험 장르에 충실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애니메이션은 실제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삶과는 거의 관련이 없지만,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아이디어를 구현한 발명품들이 큰 역할을 한다. 주인공 레오가 만든 원시적인 자동차, 행글라이더 등은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해 보인다. 또한 꼬마 니콜로가 개기일식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장면 등을 통해 교육적인 내용도 전달하고 있다. 그래서 전국과학교사협회 추천작으로 선정된 영화이기도 하다. 심해 탐험과 상어의 습격 등 극중 영리한 소녀 아그네스처럼 모험을 하고 싶은 어린이들의 모험심을 자극할 만한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어른들이 보기에는 다소 전형적일 수도 있지만 아이들에게는 흥미진진하고 신선한 자극이 될 만한 영화다. 영화를 보고 과학자로서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이 영화를 즐기는 좋은 방법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