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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AT'S UP] <소멸의 땅>,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금지구역인 아레아 X
씨네21 취재팀 2017-12-21

<소멸의 땅> ANNIHILATION

감독 알렉스 갈런드 / 출연 테사 톰슨, 내털리 포트먼, 제니퍼 제이슨 리

<엑스 마키나>(2015)의 알렉스 갈런드 감독이 이번에도 맞춤옷을 입었다. 여성 탐험대가 문명과 완전히 단절된 금지구역인 아레아 X로 떠나는 내용이다. 제프 반더미어의 3부작 소설 <서던 리치>의 첫 번째편인 어나힐레이션을 배경으로 인간의 공포와 무력감을 담았다. 아레아 X에서 살아 돌아왔으나 혼수상태에 빠진 남편의 비밀을 알아내려 자신도 탐험대에 합류하는 생물학자 역을 내털리 포트먼이, 탐험대의 리더를 테사 톰슨이 연기한다. 심원한 주제와 독창적인 이미지를 균형감 있게 그려내는 SF 스릴러의 탄생을 기대해봐도 좋겠다. 내년 2월 23일 영국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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