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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좋니> 열풍은 계속된다 外
씨네21 취재팀 2017-11-16

미술관이 영화 세트장으로

임흥순 감독의 전시 <우리를 갈라놓는 것들>이 열린다. 한국 현대사에 존재하는 믿음, 공포, 신념, 배신 등의 단어를 키워드 삼아 역사와 개인의 삶을 돌아보는 현장 프로젝트다. 임흥순 감독은 현대사의 주요 시기에 따라 전시장을 세트장으로 바꿔놓고, 인터뷰 참여자와 함께 시나리오를 완성해 영상을 만들 예정이다. 관객은 전시 기간 중에 이 과정을 보게되며, 스스로 참여자로 작품 안에 나설 수도 있다. 이 모든 과정은 다시 한편의 영화로 만들어진다. 동시대 영화의 새로운 실험장이 될 전시. 11월 30일부터 2018년 4월 8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다.

어게인 충무로

영화 홍보 시 종종 등장하는 문구 ‘만원사례’는 1960∼70년대 영화나 연극이 흥행하면 지급되는 상여금을 일컫는 말이었다. 시네마테크KOFA는 기획전 “관객을 모으는 주술 ‘만원사례’: 대한극장 이야기”를 열고 충무로가 성행하던 시절 흥행한 작품들을 다시 상영한다. 1962년 개봉해 6개월간 상영했던 <벤허>(1959)부터 <사운드 오브 뮤직>(1965), <아라비아의 로렌스>(1962), <백 투 더 퓨처>(1985) 등 당시 만원사례를 이뤘던 작품 12편이 상영된다. 11월 18일부터 30일까지 시네마테크KOFA에서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요나스 메카스의 필름 다이어리

미국의 아방가르드 영화운동을 이끌었던 요나스 메카스의 아시아 최초 회고전이 열린다. 11월 8일부터 2018년 3월 4일까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열리는 <요나스 메카스: 찰나, 힐긋, 돌아보다>는 평생 이미지를 탐구해온 거장의 예술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영창>(1963), <앤디 워홀의 삶에 관한 기록>(1990), <조지 마키우나스의 삶에 관한 기록>(1992), <우연히 나는 아름다움의 섬광을 보았다>(2000), <국가의 탄생>(2007) 그리고 <덤플링 파티>(2012) 같은 작품이 소개된다.

영화인의 세계가 궁금한가

<PD가 말하는 PD> <판사, 검사, 변호사가 말하는 법조인> 등을 출간한 부키출판사의 전문직 리포트가 선택한 22번째 직업은 ‘영화인’이다. 시나리오작가, 영화감독, 배급팀장, 영화기자 등 소위 ‘영화계’를 구성하는 직업인을 총망라했다. 김경석 조명감독, 조상경 의상감독, 정성진 시각특수효과(VFX) 감독, 황효균 특수분장 전문가 등 일반적인 인터뷰에서 보기 힘든 이야기가 많은 것이 장점이다. 장영엽 <씨네21> 취재팀장도 영화기자 대표로 이름을 보탰다. 영화계 진출을 지망하는 예비 영화인들에게 좋은 지침서가 될 만하다. 정가 1만2800원으로 온·오프라인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언니네 이발관, 한정 LP 나온다

언니네 이발관의 마지막 앨범으로 알려진 6집 《홀로 있는 사람들》이 LP로 한정 발매된다. 딱 1천장만 세상에 공개되는 LP 앨범에는 <혼자 추는 춤> <애도> 등 6집에 수록된 9개 음원이 담겼다. 각 앨범에는 고유의 일련 번호가 부착되어 있으며, 바이닐과 함께 포스터와 스티커 2종도 한정판 구성에 포함된다. 언니네 이발관의 23년 여정을 정리하는 뜻깊은 앨범이다. 11월 17일 발매되며 가격은 3만8천원이다.

<좋니> 열풍은 계속된다

윤종신이 가수로서 제2의 전성기를 누릴 것이라고는 본인도 예상 못하지 않았을까. <좋니>의 깜짝 역주행으로 한창 물이 오른 윤종신이 전국 투어 콘서트에 나섰다. 10월 28일 KBS울산홀에서 시작된 이번 투어는 11월 19일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 11월 25일 경기도문화의전당 대극장, 12월 3일 KBS부산홀, 12월 9일 경산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 12월 16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 마지막으로 12월 25일 서울 이화여대 대강당에서 열린다. <좋니>를 비롯한 윤종신표 감성 발라드를 좋아하는 팬들에게 종합선물세트 같은 공연이 될 예정이다.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에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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