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외로 여러분에게 질문을 드리고 싶다. 왜 이렇게 영화를 좋아해주시는지 이유가 궁금하다.” 지난 6월 3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슈퍼플렉스관에서 열린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Thank You 상영회’가 마무리될 무렵 배우 임시완이 호기심 가득한 눈빛으로 질문을 던졌다. 주연배우가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에 역으로 객석에 진지하게 물을 만큼 이날 600여명의 관객이 현장에서 보여준 열정은 엄청났다. 설경구, 임시완, 김희원, 전혜진과 함께했던 이날의 풍경을 전한다.
<불한당: 나쁜 놈들의 세상> 대관 행사가 있을 때마다 팬들이 직접 제작한 슬로건이 무료로 배포된다. CJ엔터테인먼트가 주관한 이날 행사도 예외는 아니었다.
불한당원 사이에서는 영화 엔딩 크레딧이 올라가는 내내 기립박수를 치는 문화가 있다.
상영 시작 전 관객 전원에게 배부된 이 포스터는 원래 200만 관객 돌파 기념으로 공개하려 했던 버전이다.
선착순으로 표를 배분하는 까닭에 오전 6시부터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한다.
관객과의 대화(GV) 시간에는 팬들이 추측했던 내용과 배우들의 생각이 일치할 때마다 환호가 터져나왔다.
이날 현장을 찾은 관객은 대부분 10번 이상 관람했다며 손을 번쩍 들었고, 이중에는 30번 이상 봤다는 이들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