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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박근혜 정권의 영화계 길들이기 기획의 전말
씨네21 취재팀 사진 최성열 2017-04-10

<씨네21> × <한겨레21> × 정의당 김종대 의원실 공동 취재 - 박근혜 구속영장청구서 통해 본 박근혜 정권의 영화계 길들이기 시도·모태펀드에 관한 모든 것·영화진흥위원회의 가족영화 지원사업

몸통은 밝혀졌다. 박근혜 구속영장청구서의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 범행’ 중에서 청와대가 ‘모태펀드 운용에 실질적 영향력을 행사하는 주식회사 한국벤처투자의 임원 교체를 통한 대책 강구’를 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간 제기된 모태펀드 관련 의혹들이 청와대의 치밀한 기획에 따라 실행된 것이다. <씨네21>과 <한겨레21> 그리고 정의당 김종대 의원실은 박근혜 정권이 돈줄(모태펀드)을 쥐고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를 어떤 방식으로 작동시켰는지 낱낱이 밝혀내기로 했다. 지금까지 의혹이 제기된 모태펀드에 관한 모든 것, 다른 계정과의 비교를 통한 문화·영화 계정 외부 전문가 풀 분석, <변호인>의 후속조치로 실행된 영화진흥위원회의 가족영화 지원사업의 전말, 박근혜 구속영장청구서를 통해 본 문화예술계 블랙리스트 사태 전말을 다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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